의존력이 강한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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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력이 강한 친구
커피콩_레벨_아이콘handgodzero
·2년 전
대학 친구의 가정이 좋은 분위기가 아닌 것도 본인에게 직접 들었고, 고등시절을 마무리 할 때 쯔음에 따돌림을 받았다는것도 본인에게 들어 알고있었습니다. 조금 특이한 성격을 지녔지만 예전 안좋은 일들을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 친구들과 그 친구의 자기중심적 성격을 참고 잘 지냈습니다. 졸업 후 1~2년이 지나고, 그 친구는 저희를 나의 사람이라고 인식한 듯, 하루에 한번씩 꼭 전화를 모두에게 돌려 자신의 힘듦을 말했습니다. 친구의 고민이니 당연히 진지하게 듣고 공감해주고 조언을 해주었어요. 하지만 이게 3년동안 반복되며 저희는 지치게 되었고, 그 친구는 자신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며 숨을 못쉬겠다고 전화가 오곤 했습니다. 조언과, 장문의 위로 카톡, 위로가 되는 노래 위로가 되는 글귀 등 모두 그 친구에게 보내며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 우울증이 금방 낫지않는건 알고있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몫이 아닌 자신도 이겨내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지만 돌아오는건 없었습니다. "넌 그게 이해가 되냐?" "하여튼 다 맘에 안들어" "*** 존X없어" 본인이 신입인데도 불구하고 사장 딸이라는 이유로 윗상사에게 꾸중을 들을 때면 분노조절장애라거나, ***가 없다거나 자신을 무시한다거나.. 그러고는 했습니다.. 저도 친구라면 당연히 공감해줬겠지만 그 일들은 당연히 혼나야하는, 혼날수밖에 없는 이유들이었기 때문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한번은 제 8년 친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슬픈,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본인도 알고있지만) 저에게 전화로 자신이 죽을테니 하얀꽃을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전에 다른 대학친구가 "(나)OO이는 그런일이 있으니 말하지말아라" 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저한테 전화를 해서 저 얘기를 했더라구요. 전 그 날 새벽까지 트라우마로 인하여 내내 울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스스로 해결이나 극복하지 않으려는 이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도 부재중 2통이 찍혀있는데.. 다시 걸기가 두렵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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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hain
· 2년 전
그거 가스라이팅이예요.. 친구분께 당하고 계신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