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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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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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동생은 한창 사춘기인 나이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하지만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성질을 내거나 대답을 안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감정이 확틀어지는 포인트를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피곤하냐고 물으면 그렇답니다. 아니 피곤한건 피곤한건데 갑자기 성질 내고 대답을 안하면 얼마나 황당합니까.그러다 기분이 괜찮으면 또 자기가 먼저 말걸고 그래요. 꼭 사춘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는게 몇년전 사춘기가 아닐때도 그랬습니다. 제가 그때 너무 기분이 상하고 충격을 받아서 동생과 대화를 아예 안했었죠. 최근에는 그래 그럴 수 있지 피곤하고 사춘기라 예민해서 그런걸거야 라며 넘긴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젠 도저히 못받아주겠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동생과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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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lhaul
· 3년 전
사춘기란 핑계에 숨어서 감쓰통으로 형제자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어요. 모두 받아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가장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바로 이런 지점 때문이지요. 가까운 가족은 함부로 대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이미 교육된 습관이되면 참... 앞으로의 관계가 어려워집니다. 동생분 아마 밖에서는 못그럴거에요. 그렇다면 왜 님께는 함부로 하는 걸까요? 그동안 함부로해도 이 관계는 깨지지 않고 님은 늘 그 자리에 있어주니까요. 두 분 사이에 거리를 좀 두고 왜 둘 사이의 온도가 내려갔는지 동생분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실 필요가 있어요. 늘 곁에서 챙겨주고 즉각 피드백이오니까 동생분은 님의 존재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할 필요가 없잖아요. 어짜피 챙겨주고 말시켜주고 하시니까. 동생분이 자신에게 함부로 비빌 언덕이었던 님의 부재를 조금 겪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