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자살..이랄까 하고싶은데 친구라든지 길이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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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ahano
·3년 전
으음..자살..이랄까 하고싶은데 친구라든지 길이라든지 자살에 대한 공포라든지 이런 방해물때문에 죽지 못하겠어요 일단은 크리스마스에 자살하기로 마음먹었어요 ..ㅎ 어떻게 죽어야지 고통없이 죽을수있을까요? 그렇다고 정신과 상담을 받자니 부모님동의가 있어야하고 부모님동의를 받자니 가족때문에 자살을 결심한거고 혼나기가 무서우니까 정신과 상담을 못받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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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나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마카님은 소중한 존재예요.
#자살
#정신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신나라입니다.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사연 요약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힘든 상태네요. 이에 정신과에 내원하여 도움을 받고 싶지만 부모님에게 말씀드리면 혼이 날 것 같아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 원인 분석
현재 자살을 생각하고 계신 이유에 대해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마카님의 마음이 위태롭다는 것입니다. 올해 안으로 자살을 계획할 만큼 마음의 고통이 심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짧은 글로 추측컨대 그동안 가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겪어왔고, 이에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고통스럽기만 할 것 같아 생을 마감하는 것이 해결방법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자살’에 대한 생각이 지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마카님은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예요. 이러한 사실을 잊지 말고 스스로에게도 끊임없이 말해주세요. 스스로를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일이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낯설 수 있지만 반복하다 보면 습관처럼 자리 잡을 거예요.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면 마카님의 마음이 위태롭다고 볼 수 있어요. 때문에 혼자 해결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친구, 학교 선생님, 상담 선생님, 가족 등 마카님을 도울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부모님이라면 좋겠지만, 아니라도 마카님을 도울 사람은 분명 존재할거예요. 참고로, 정신건강 상담전화는 1577-0199(무료),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1399(무료)입니다. 학교 내 상담실에 상담을 신청하거나, 직접 상담이 부담스러우실 경우, 1388 청소년 상담을 이용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혼자서 어렵다면 상담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음이 힘드실 때면 언제든 마인드 까페를 찾아주세요.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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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bl
· 3년 전
저도 자살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이 있었는데 진짜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아요 그래.. 곧 죽을텐데 가족이 원하는대로 병원에 한번 가주자, 대학에 입학하는 건 보여주자, 좀만 더 좀만더... 하다가 어찌저찌 살고 있어요. 정신과에 간다는 말을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시면, 지역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상담받아보세요 가족들때문에 죽기는 너무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Dawol님은 충분히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 이대로 그냥 죽으면 너무 억울해요 안그래도 힘든데 죽을때도 고통스럽게 죽어야하잖아요... 죽기로 마음먹은 이상 상담이라도 받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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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ciate87
· 3년 전
그럼에도 생명이라는 귀한 선물을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당신은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매일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살아가길 기도해드릴게요🙏 당신은 그 어떤 누구보다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행복하세요 매일.. 제발 꼭 …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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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hohohihohoh
· 3년 전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는데 막상 죽으려 하니까 너무 두렵고 주변에 소중한 것들이 생각나서 포기했었어요. 근데 안 죽길 잘 한 거 같더라고요. 세상에 아직 내가 못 해본 것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것들도 못했고 꿈은 아직 이루지도 못해서 가끔은 외롭고 슬프고 두렵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당신도 해보고 싶은 것, 아직 못해본 것, 이루고 싶은 꿈들을 생각해 보시고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 조금만 더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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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lot
· 3년 전
아직 못해본게 너무많지않아요? 일단 만족할때까지 실컷 사랑받아보기전까진 죽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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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choI
· 3년 전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할뿐 반드시 꽃을 피울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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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iere
· 3년 전
저도 죽고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이 있어요. 심지어는 외사촌동생이 자살을 했네요. 염하는 자리에 사촌(친구 처럼 지내던 한살위 형)과 이모와 염하는 자리도 같이 들어 갔어요. 그때는 사촌동생이 너무 불쌍해서 (내가 성불시켜줄태니 내게로 오라고 ,) 마음속으로 강하게 기원했습니다. 제가 너무 자신감 넘쳐 ***을 한것 같네요. 그이후 제게는 나쁜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죽고싶은 마음이 많이 생겨난 겁니다. 신용불량이 되고 , 빚이 늘고 , 무기력 해지고 ,살이찌고,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서 자살을 안하는게 이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제가 자살은 안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어요. 너무 무서워서요. 저는 종교와 죽음과, 영혼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자살자 들은 너무 비참한 상황에 처하더군요. (로즈메리 올티 의 영매 라는 책을 보았는데, 자살자의 어머니와 아들을 대화를 시켜준 상황이었습니다. 자살자의 가족은 항상 슬픔속에 잠겨있다가 아들과의 대화를 할때만 잠시 슬픔에서 벗어나지요. 아들은 자살을한 상황을 되풀이 하다가 , 엄마와 대화를 시킬때만 제정신이 돌아옵니다. 정말 소름돋는 상황이었는데,,, 또한 슬프고 두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기독교 (카톨릭)에서는 자살자의 영혼은 영원한 지옥에서 영겁의 고통을 받지요. 불교에서는 자살자의 죄업을 씻기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당분들 말씀이 , 자살한 상황(감정까지도)을 되풀이 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자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200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도 죽고싶은 마음이 들지만, 제가본 세계의 종교들이 설명한 자살자의 상황이 무서워서 죽고싶은 마음속에서 살라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무엇이 맞는말인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만약에 제가본 책이 맞다면, 저는 자살이 더 두렵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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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28
· 3년 전
쪼금만 잠시 생각을 해봅시다 가족때매 죽겟는데 가족한테 말못해서 정신과 못가고 못가서 죽고 억울하잖아요 죽지마세요 살아만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