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3년 전
제가 정해둔 일정이 자꾸만 주변에서 시키는 일 때문에 틀어져서 견디기 힘들어요. 저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매일 홈페이지를 들어가며 일정을 확인하고 겨우 계획을 세웠다 싶으면 교수님이나 부모님이 시키는 일이 중간에 생겨서 결국 할일을 다 못하고 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시간에 쫒겨 허덕이고 있어요. 이런 일상이 반복되니까 권력이 있어서 본인들 입맛에 맞게 정해진 시간을 마음대로 바꾸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요. 감정도 수시로 변하고 이성을 갖고 생활하기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교수님이 본인 편한 시간을 찾아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셔서 잠도 못자고 과제를 하고 있어요. 마음 편히 자본 날이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요. 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휴학이나 자퇴는 못하고 있어서 그냥 지금 삶에 적응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여러모로 부족한 저는 아직도 적응을 못했습니다. 어떻게 생활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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