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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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nudi9991
·2년 전
지금은 중2인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왕따를 당한 경험이 여러 번이어서 중학교 들어와서도 자존감이 높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남이 생각하는 나를 더 신경쓰게 되고 눈치를 보게 됐어요. 그래서 이젠 진짜 제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요... 사실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친구한테 먼저 말 거는 성격도 아니고, 장난을 받을 때도 뚱하고, 장난 치는 것도 잘 못하고 그냥 좀 사회성없는 인간? 로봇같습니다. 근데 그렇게 지내면 아무도 저에게 안 다가올 거 같고 제 곁에 진짜 친구란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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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N01
· 2년 전
저도 학교에서 주눅 들때가 많아요… 점점 애들이랑은 멀어지는 것 같고… 그런 느낌 너무 공감돼요.. 애들이랑 말하려고 하면 어렵고… 전 그런 느낌이에요… 친구들이랑 잘 지내려고 하는데 .. 저도 잘 안돼요… 가끔은 속 으로 내가 그렇게 별론가 …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다면 하면 언젠가 그 맘을 알아줄 친구가 생길수도 있어요..❤️ 너무 뻔한 말만 해서 죄송해요 😵 그래도 이 긴글 보고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한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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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udi9991 (글쓴이)
· 2년 전
@RYN01 감사해요... 저 같은 사람이 저 혼자가 아니라는 거에 위로받았어요.. 그리고 그런 분이 pallet님 같이 따뜻한 글을 남겨주시는 분이라는 것도 더 감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