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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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oll567
·3년 전
아침부터 눈떠서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씻고 제일 첫번째로 집을 나서는데, 부엌에 아무도 없거나 화장실에서도 인기척이 안느껴질 때 너무 불안해요. 혹시나 밤사이에 부모님께 무슨 일이 생긴걸까?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있으신가? 그럴때마다 차마 방문은 못 열어보고, 조용히 베란다로 나가서 방창문을 통해 주무시는건지 확인하고 제 할일을 합니다. 출근하고 나서는 부모님께 전화가 오면 혹시 무슨 일이생긴건가 싶어 모든 하던일을 멈추고 전화를 받습니다. 이건 보이스피싱 연락이 자주 오기도 하고 엄마께서 갑자기 사고가 난 경우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10시가 넘어도 부모님께서 안들어오시거나 아무 연락이 없으면,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한것처럼 불안해합니다. 불안증상이 심각한건 아닌데, 핸드폰을 하다가 문득 시계를 봤는데 10시가 넘어잇으면 숨쉬는게 답답해지고 무얼하든 집중이 안됩니다. 11시 넘어서는 자려고 누워도 잠도 안오고 심장이 빨리뛰는 느낌이고 계속 핸드폰을 확인하게 됩니다. 집 도어락 소리가 들리면 안심이 되면서 부모님 목소리를 듣고 잠에 들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과의 사이가 엄청 좋은건 아닙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항상 이해하라는 어머니, 제가 자주 연락드리는 편도 아니고, 서로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닙니다. 언젠가부터 불안도가 점점 심해졌고, 만약 사고가 났더라면 제가 미리 연락을 안드려서 안부를 묻지않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께서 어떤 이유로든 제잘못이 아니라도 잘못되신다면, 아마 저는 이유모를 죄책감때문에 살고싶지 않아질 것 같습니다.. 이런건 집착인가요? 어떻게 하면 덜 불안할 수 있을까요?
혼란스러워걱정돼망상우울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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