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후 생각정리가 너무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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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 생각정리가 너무 어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b121
·3년 전
3년 가까이 함께 사랑한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부터 서로가 지쳐서 힘들고 권태감을 느꼈어요 그렇다고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은게 아닌데 저는 그 사람에게 저는 잔소리를 하는 사람 그사람은 제 잔소리에 짜증만 내던 사람 매일이 다툼이고 힘들었지만 정말 그사람을 사랑한 마음이 없었다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처음은 헤어지고 후련한 마음도 있고 미안하기도했습니다. 서로가 마지막에 너무 심한 말로 상처를 준게 저의 첫 마음과 너무 다름을 알아 자책하며 정말 힘들게 생각을하며 그 사람을 붙잡는데 모든걸 다 해본거 같아요.. 장문의 글과 편지 집앞에서 몇번 기다리기도 하고 그저 제 마음대로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 그래도 그 사람은 읽어주고 받아주고 했기에 여지가 있다 혼자 생각한거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과 같이 사는 친구가 저의 행동이 나쁜 행동임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저의 행동이 그 사람을 돌아오게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그 1달의 시간이 그사람을 힘들고 무섭게 한거같아 제 자신에게 후회와 자책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과 서로 그 권태감을 이겨내고 싶었는데 정말 저의 마음에 모든게 그 사람이였는데 그렇게 행동 못한 제 자신도 너무 밉고 그저 나와 함께한 시간이 그 사람에게는 어떤 시간일까? 나는 어떤 존재 였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다시 돌아보지도 않는 그 사람이 밉기도하고 얼마나 힘들어 돌아보지도 않을까라는 생각에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사람과 끝이라는걸 알아 어떠한 행동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에게 그 시간들이 길고 길어 그런지 자꾸 그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제 마음과 생각이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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