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사는 불안회피형 제발 꺼내주세요 도움이 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에요. 저는 불안과 집착이 아주 심했어요 첫연애에서 밥 먹듯이 바람을피고 날 속상하게 만든 연인에게 미친듯 집착을 하고 몇년을 고생하며 보낸뒤 극단적으로 집착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 됬어요. 정확히 말하면 그 많은 집착을 속으로 삼키고 혼자 힘들어하다 관계를 단절하기 시작했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도 내가 의심을 할 만한 징조가 없어도 의심을 하고 불안해합니다. 지금 내가 놓인 상황보단 앞으로 이사람도 날 떠날까봐 날 배신할까봐 걱정하고 아주 조금만 연락이 줄거나 표현이 줄면 일희일비하면서 속이 타들어갑니다. 내 의심때문인지라 정확하게 상대에게 표현하지 못해요 표현하면 나에게 실망할까봐 날 떠날까봐 근데 그렇게 날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지다보면 갑자기 다 놔버리고싶어져요 내가 상처받는게 너무 싫어요 그걸 연애할때 몇차례 겪어봤던 터라 또 겪게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하지만 이런 의심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칠까봐 걱정되요.. 저는 항상 설명이 필요해요 나한테 전처럼 못해줄때는 본인이 알아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 부분을 요구하면 날 피곤해할까봐 말을 먹게되요 지금까지 쓴 걸 읽어보니 정말 걱정인형같네요 지금 남자친구와도 잘 만나고싶지만 남자친구가 바뻐 날 제대로 봐주지 않을때 엄청난 불안감을 느껴요 그런데 표현을 못하겠어요 내가 표현을해서 달라지는게 없으면 또 상처받고 서운할거같아요 이야기를 한두번 꺼냈을때 남자친구가 우리가 하는 얘기의 반이 이런얘기인거 아냐고 했을때부터는 그 뒤로 제가 서운한 감정을 조금도 내비치질 못하겠어요 이런관계는 어떡해해야하나요 연애를 할때마다 고통속에서 시달리는게 상처받는게 너무 무서워서 결국에 관계를 놔버립니다.. 이 악순환을 깨고싶어요 지금 중요한 시험을 앞둬서 정신이 좀 더 불안정한거같아요 지금 만나는 사람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두렵고 겁나요 상황에서 오는 작은 서운함이 절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요. 이런 굴레에서 나오고싶어요 해결책이 필요해요 어떡해해야 서운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 혼자 이겨낼수 있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할지 상담이 필요한 상태라면 어떤 상담이 필요한지 몇회기가 좋을지도 궁급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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