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온 날들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힘겨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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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세상을 살아온 날들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힘겨움 속에서 살아왔다. 타인의 잘못도 있고 내 잘못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굴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려고 한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악몽같은 과거의 기억들은 '맞아. 그땐 그랬었지.' 라며 혼자 조용히 중얼거리곤 피식 웃으며 넘겨버릴거다. 내 과거의 악몽 속에서 등장하는 끔찍한 악인들. 한때는 그들도 나와 같은 고통속에 던져지길 원한 적도 있었지만 그건 절대 좋은 바람이 아니었다. 이제는 문득 그들이 생각나도 그들의 모습을 디멘터 스티커로 덮어버릴 생각이다. 내가 했던 실수들과 잘못들. 후회한들 돌이킬 수 없다. 타임머신이 있어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난 분명 바보처럼 또 같은 선택들을 할거다. 그러니 후회는 하지 말자. 다만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거다. 살아보니 그렇더라. 자신이 악몽속에 계속 갇혀 살아갈지, 아니면 행복속에서 즐겁게 살아갈지는 다 스스로 마음 먹기에 달렸더라. 남들이 귀에 못이 박혀라 아무리 얘기해줘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그냥 뻔한 얘기로만 느껴질거 안다. 내가 지금껏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알겠더라.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난 남은 생을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많이 노력해볼 것이다. 힘듦이란 녀석이 분명 날 또 기다리고 있을거다. 내일 당장 만날 수도 있고, 어쩌면 한 달 후에 만날 수도 있다. 아무도 짐작하지 못하는 그 순간 또 만날 거란 사실은 안다. 녀석을 만나면 난 또 흔들리겠지. 그래도 이제는 쉽게 지진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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