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이고, 오늘 10월 모의고사를 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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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arden328
·3년 전
저는 고3이고, 오늘 10월 모의고사를 봤어요. 저는 이 마지막 연습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고 최저가 있어서 꼭 맞추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일 자신있었던 국어에서 심장이 너무 뛰고 옆 친구들의 종이 넘기는 소리가 들리니까 집중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좋아하는 국어가 풀기가 무서워지고 글이 눈에 하나도 안들어왔어요.. 이번에 정말 인생 최악의 점수를 맞았고 너무 절망스러웠어요.. 제가 영어 성적이 낮아서 영어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제가 모자란가봐요 항상 그렇듯이 실수하고 듣기 못듣고.. 참 한심하고 바보같다고 느꼈어요.. 근데 제 친구들이 웃고 떠드니까 미워지는거 있죠 괜히,,,, 제가 이렇게 나쁜사람인줄 몰랐어요 그리고 기숙사에 돌아와서 방친구들이 이번에 너무 어려웠다고 짜증내고 그러니까 안심되고,,, 전 쓰레기 인거 같아요,, 그리고 등급컷이 뜨니까 자기들은 최저를 맞췄고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저에게 칭찬해달라고 하는데,,,, 너무 비참했어요 물론 그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했고 제가 모자란 것이겠지만, 그래도 너무 속상한데 아무한테도 말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슬퍼요 저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이 세상에서 필요없는 사람인것 같아요 혹시라도 최저를 못맞춘다면 모두 저에게 실망하고 한심하게 볼까봐 무서워서 잠도 안올때가 많아요.. 이 글을 본다면 가짜라도 좋으니까 위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죄송해요..
속상해걱정돼불안해답답해외로워무서워혼란스러워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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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Ri
· 3년 전
저도 고등학교 처음 들어가서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그런 제 생각을 들어준 친구가 등급사회에 우리를 던져둔 나라? 정부? 탓이고 너만 그런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말해주길래 너무 고맙고 좋더라고요.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니까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은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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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328 (글쓴이)
· 3년 전
@SevRi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