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을 바꾸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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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바꾸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dgehog1
·3년 전
저는 낮은 자존감에 소심한 성격이고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저는 주변사람한테 좋은 일이 일어나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질 못하겠고 속으로 시기하고 질투고 저의 모습과 비교하며 불안해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항상 어딜가나 위축된 모습이고 눈치도 많이보고 당당하질 못해요. 변화를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작고 쓸데없는 일에도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해서... 얼마전에 4키로 빠지고 그런 걱정들 때문에 잠도 못자고 우울증과 조울증도 왔었어요. 저도 이런 자신이 싫고 한심해요. 이런 정신상태와 성격으로 살기에 너무 힘들고 지쳐서 저도 변하고 싶어요. 어디서부터 다시 잡아야 할지 감이 안잡혀요... 제 소심한 성격은 자존감 문제같아서 요즘 자존감 관련 책도 많이 읽는데....아직까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불안해 하는것도 '일어나 않을텐데 걱정하지 말자'라고 암시를 걸어도 잘 못하겠더라고요.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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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orgenstern
· 3년 전
전 저의 자존감 문제를 대학전까지 알지 못했어요 어른들께서 저보곤 사람을 잘 챙긴다, 배려심이 깊다, 책임감 있다, 부모님께 잘한다 등등 말씀을 자주 해주셨지요 아…그런가보다 생각했죠 힘들었지만… 하지만 대학을 걸쳐사회 생활하다보니 제 자신의 문제점을 바로보게 되었어요 전 배려깊은 사람이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 항상 남기분을 맞춰주고 인정받고 싶었던 거였어요 낮다못해 바닥을 치는 자존감은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던걸 이젠 알아요 제가 생긴 바람에 아버지와 이혼하지 못했고…저만 보면 소름이 돋는다고 어릴때 말씀하셨어요… 모든 나쁜 일은 저때문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엄마께서 나서기 싫은 문제가 생기면 저에게 다 넘기셨어요… 하지만 그래도 전 제 엄마가 너무 좋고 착한 딸이고 싶어서 많이도 노력했는데… 지금도 전 그저 어머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남아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알지 못하고 천사같이 너무나도 자상하신 어머니로 다들 보고있지만요… 전 독립을 했다 건강이 안좋아져서 다시 부모님과 같이 살게되었는데 점점 더 감당하기 힘들어져서 무리를 하더라도 다시 혼자 살려고 준비 중이예요 말이 길어졌네요… 하고 싶었던 말은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는 거예요 문제점을 찾게되면 해결할 길이 열릴수 있겠죠 더이상 남을 위해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날 지켜줄수 있는 사람은 저 자신밖에 없다는걸 전 이제야 알게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