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마지막이 보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연애의 마지막이 보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eeum
·2년 전
연애의 마지막이 보여요.. 오늘 형광등에 합선 되어서 연기가 많이 나면서 타버린거에요 무서워서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스위치 꺼놓구 아침에 경비실 얘기하래요 평소에 술마시곤 잘도 찾아오던 사람인데 오늘은 술 안 먹고 집에서 드라마보고 있었다는데 옆에 있어준단 얘기도 안 하더라구요 요즘 데이트 비용에 서운한 것도 있어요 오늘도 저녁, 커피까지 제가 다 샀어요 스벅 bogo 1+1 쿠폰 있었는데 1을 자기가 산다더니 기프티콘 받은 거 꺼내더라구요 e쿠폰으로 결제 안 되기도 하구 구구절절 싫어서 제가 샀어요 물론 남자친구도 쓰긴 쓰는데.. 과제비 카드로.. 자기친구들 앞에서 여친 명품, 고급음식 사줘야 한다고하면서 실제 한적은 없어요. 으스대고 싶겠지라고 이해해요 남자친구는 10살 연상이고.. 요즘 벌이가 힘들어서 제가 사는날이 많아졌어요 제가 쪼잔한건지.. 좋은사람이라 놓치기 싫은데.. 싫은 모습 하나 보이니까 단점이 점점 더 많아져요..
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yn07
· 2년 전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무조건 남자가 사야하는 시대도 아니고 사귀면서도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형광등이 타고 불 꺼놓고 있는 상황에서 무서울 수 있는 사람을 배려도 안해주고 드라마보며 쉬겠다고 오지도 않겠다는 건.. 뭘 사는 거야 사정이 힘들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10살 연상이면서 벌이가 힘들고 애인이 다 사주는 마당에 드라마 보면서 쉬고만 있고.. 솔직히 전 앞에 부분에서도 마음이 걸리긴 했지만 10살 연상이라는 말에 댓글 쓰기로 마음 먹은 거 거든요.. 모르는 사람이고 본 적도 없지만 10살 어린 사람 만나면서 벌이가 힘들어서 다 받는 입장에다가 애인이 무섭다고 전화했는데 무심하게 불끄고 자고 일어나서 말하라는 건 전 진짜 너무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요. 남들 앞에선 자기가 다 해주는 듯 굴면서 아무것도 안해주면 그건 허언증이죠. 전 쓰신 글만 보면 전혀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연애가.. 사랑이 뭔지 그렇게 대단한 거라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럴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쓰니님께서 참고 계속 만나신다고하고 그 분이 변해서 잘해준다고 하더라도 10살 나이차는 전 반대에요.. 둘 다 성인이어도.. 그렇습니다.. 10살 나이차 아니고서라도 제 친구가 이런 상황을 얘기한다면 이미 헤어지라고 구박했을 겁니다.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라서 제 의견은 이렇다고 말하기만 하지만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