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앱을 처음 알고 사용했던 게 중학생 때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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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이 앱을 처음 알고 사용했던 게 중학생 때인데 벌써 어른이네 근데 내 인생이 그 때보다 더 ***같아진게 참 씁쓸하다 중학생 때도 정말 너무 힘들었어서, 나한테 이보다 힘든 일은 더 없겠지 하면서 번아웃과 온갖 가스라이팅 우울증 공황장애 다 갖고 힘들게 버텼는데 1년 1년 지날수록 더 인생이 힘들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수록 집안은 ***같아지고 상황도 ***같아지고 나는 정말 상상도 못 했어 중학생때의 나는 정말 몰랐어 스무살의 내가 이따위로 살고 있을 줄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나는 그때의 내가 가장 힘들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미래에는 더 낫겠지, 어른되면 좀 더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그나마 희망이었는데. 갖잖다 정말. 돈도 체력도 정신도 아무것도 없는데 정말 사람은 살면서 별의 별 일이 다 생기는구나 정말. 난 우리 아빠가 뒤진게 인생 중 가장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시간이 지날수록 최악에 최악을 경신하니??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보면 다 괜찮아진다 라고 믿고 버텼던 시간들이 다 ***같아졌어 그렇게 버티고 버티고 자해도 관두고 그렇게 나는 노력했는데 버텼는데 사는 건 나를 도와주지 않는구나 난 이제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여기서 더 어떡해야 해??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사는 건 갈수록 더 지옥같아지고. 참 슬프다. 어릴 때 나는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어떻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최악이 되어만 가는거지. 난 항상 여기서 더 최악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번 내 예상을 깨버리고 더 큰 불행이 내 앞에 나타나버리네. 엄마 엄마가 나였으면 이 상황에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엄마가 나였으면 도대체 어떻게 했을까? 그냥 버티는게 답일까 몇년간 유구하게 그래왔던 것처럼? 아니면 뭐 해결방안이라도 찾으러 발 벗고 뛰어야 하나. 엄마 난 정말 묻고싶어 엄마가 나였으면 어떻게 살았을 것 같아? 진짜 너무 힘들다 전에는 자기혐오로 힘든 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모든 상황 내 삶의 모든 것들이 다 힘들어. 차라리 자기혐오 뿐이었으면 떨쳐낼 수 있었을 걸 몇 번 해봤으니까 차라리 다른 곳으로 환기시키기라도 했지 근데 지금은 어떡하지? 아니 사실 중학생때부터 내가 뭘 어쩔 수 있는 건 없었어 그냥 주제도 모르고 꿈만 많고 이것저것 다 하고싶어했던 게 죄였지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들고 상황이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지 그때나 지금이나. 그래도 난 내가 크면, 모든 상황이 다 해결될 줄 알았고 내가 직장이라도 얻으면 내 어릴 적 꿈을 취미로라도 해보고 싶었어. 나는 내 꿈을 포기했지만 그래도 돈 벌면 취미로라도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어. 그 당시에 못했던 것들 다 커서 해보려고 적어놓은 것만 몇 장이야. 나는 그래도 그런 미래라도 희망이었어. 크면 그 당시의 문제들은 해결되고 나는 좀 더 자유로워지고 하고싶은 것들 한두개쯤은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미래가 기다린다고 믿고 학창시절 평생을 버텼는데. 참 사는 게 어렵다. 사는 게 이렇게나 어렵다. 자꾸 예기치 못한 일들이 불쑥불쑥 생기고. 매번 버티고 견뎌서 지나오면 괜찮겠지 지나갔으니까 괜찮겠지 저 다음에는 미래에는 괜찮겠지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지 지금같지는 않겠지. 정말 지금같지는 않더라 더 최악에 최악을 찍느라고. 난 정말 몰랐어 어른이 된 내가 이렇게 살고 있을 줄은. 우리 가족이 이렇게 될 줄도 몰랐고. 나 혼자 버티기도 힘들던 인생인데 왜 자꾸 이런 일 저런 일이 생기는거야 정말 나보고 어떡하라고... 뭐 어쩌라고 난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엄마 제발 난 어떻게 살아야 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야?? 내가 뭘 해야 하는걸까. 어릴때부터 버겁고 힘들고 그랬는데 티 안내고 밝은 척 하면서 살았는데 이젠 너무 힘들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정말. 진짜 웃기다 어떻게 불행이란 게 날이 갈수록 그 정도를 갱신하는지. 그래도 나 정도면 진짜 열심히 살고 열심히 버텼다고 믿었는데 난 아버지 돌아가시고부터 정말 열심히 버티고 열심히 살았어 정말 나정도 됐으니까 지금까지 버텼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렇게 못 살았을걸? 난 크면 엄마한테 장하다 잘했다 잘 버텼다 수고했다 뭐 이런 소리 들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삶이 남아있을 줄 알았어. 미래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로 미래만 보면서 희망을 부여잡고 살았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왜 나는 장녀로 태어나서 왜 내 동생은 그렇게 어려서 차라리 너가 내 오빠였으면 하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였어 근데 그게 니 잘못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쓰레기인거고 너는 나를 거의 부모로 생각하는데 그럼 나도 잘못된 양육자가 아니려고 노력하려고 그런 생각을 떨쳐내고... 근데 한 번씩 내가 왜 이 나이에 이러고 있지 내가 원했던 내 자식도 아닌데 적당히 좋은 누나 하고 싶었는데 왜 나는 양육자 역할을 하고 있는거지 양육자가 가져야 할 고민과 고통들을 왜 내가 겪고 있는거지 하면서 좀 멍해져 물론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야 그냥 죽어버린 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하는 말이야 그러게 내가 술 좀 작작 마시라고 했잖아 ***끼야 너때문에 가정이 파탄나고 다들 정신병걸렸어 ***놈아 진짜 혼자 술마시고 뒤지는 새끼가 어딨어 ***아 그냥 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그래야 엄마도 나 갖기 전에 파혼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아빠도 평생 혼자 삶을 즐기다 가든 똑같은 사람 만나든 했을텐데. 그니까ㅈ***놈 아 나를 왜 만들어서 ***끼야. 내가 없었으면 이런 그지같은 상황도 안 생기고 엄마도 안 아프고 좋은 사람 만나 살고 정신병도 안생기고 몸도 안 아프고 평생 잘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진심이야 정말로.. 그러고 동생도 좋은 집에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딴 그지같은 상황에 처한 집안 말고. 진짜 너무 힘들다 이제 나는 인생을 즐기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이 상황이 사라지고 멀쩡하게만 살 수 있으면 좋겠어 버티는 것도 힘들고 다 힘들고... 엄마는 그래도 힘들면 힘든대로 다 표출할 수 있잖아 나는 그러지도 못해 어릴때부터 그러지도 못했어 엄마는 있는대로 소리지르고 분노하고 울고 다 할 수 있잖아 엄마라는 것 덕분에 나는 딸인데 또 동생 앞에서는 부모마냥 돼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란스럽기먀 하고... 나 혼자의 힘듦은 이제 누구에게 털어놓고 위로받는 것 이런건 바라지도 않은지 몇 년 됐어. 근데 이건 이제 나 혼자의 힘듦을 넘어섰잖아 진짜 우리집 어떡하지 뭘 어떻게 해야하지 내가 뭘 해야해 내가 뭘 할 수 있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진짜 힘들다 정말 매년 힘들고 힘들어서 자해도 해보고 정신과 가보고 싶었고 매번 그랬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어ㅋㅋㅋㅋㅋㅋㅋ 그때의 나에게 이렇게 말하면 정말 못 믿겠지 어떻게 이보다 더 힘들 수가 있냐고 이런 집구석에서 너 나빠질 상황이라는게 있냐고 그랬겠지 근데 그러더라 더 있더라 더 나빠질 구석이 있더라 인생 참 별 일 다 생기더라 인생이 뜻대로 되길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흘러가는 인생 부여잡고 살 수 있을 정도이기만을 바랬는데 자꾸 무슨 일이 생기고. 이보다 상황이 더 악화 될 수는 없겠지 했는데 더 안 좋아지네ㅋㅋㅋㅋㅋㅋㅋ 뭘 어쩌라는건지 정말 인생이 답이 없다 정말 이건 누구도 공감 못해줘 내가 구구절절 어릴적부터 지금까지의 내 인생 다 읊어 줘도 공감 못할 거라는 것도 슬프다 내 모든 우울과 번아웃을 넘어서 그냥 이젠 아 모르겠어 걍 다 모르겠어 차라리 나만 나 혼자서만 힘들고 우울증이면 나은데 이건 뭐 어떡해야 할까 우리집은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근데 이 모든 것들이 다 아빠만 안 죽었더라면 해결이 되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빠는 내가 매일 욕하고 원망해도 이해해야해 정말 아빠는 죽은 거기서 앞으로 영원히 미안해 해야해 알지 아빠도 집안 돌아가는 꼴 보면 이해되지? 근데 그럼 뭐해 이 상황은 바뀌는 게 없는데ㅋㅋㅋ 난 이제 몰라 모르겠다 정말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힘들고 힘들고 힘들고 힘들어 엄마 미안해 엄마 딸이 이렇게 ***같아서. 엄마가 어린시절 겪었던 거에 비하면 지금 나는 아주 배불렀지? 난 아무것도 아니지? 그런데도 엄마한테 그렇게 굴고 나는 이러고 있는게 어이없겠다 그지 엄마는 아주 어릴적부터 힘들게 살았는데 나는 그래도 아주 어릴땐 행복했고 지금도 엄마 어릴적만큼 힘든 상황도 아닐텐데 고작 그것도 못 버티고 ***하는 쓰레기 아휴 힘들게 낳아서 키운 딸이 이렇게 ***같다니 엄마도 힘들겠다 미안해 장녀가 ***같아서 그럼 차라리 내가 이모같아야 했을까? 이모처럼 실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장녀의 표본같은 사람이잖아 엄마 어때 차라리 내가 이모같은 사람이었으면 나았을까?? 와 차라리 그랬다면 나았을텐데 그래 지금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든 데에는 내가 일조한 것도 있나봐 이야 정말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쓸모가 없구나 정말 태어난 것부터가 문제인건 알았지만 힘든 상황에서 이정도로 쓸모없다 못해 죄야 죄 존재가 죄. 그래 맞아 엄마 말대로 난 애비 닮아서 개인주의고 공감능력도 없고 냉혈한이고 차갑고 그런 인간이네 근데 내가 진짜 그런 인간이었으면 지금 이렇게 살고 있을까? 이렇게 힘들어했을까? 차라리 그런 인간이었으면 이모처럼 뭐 문제 해결이라도 잘 하겠네. 근데 난 아빠나 이모같은 인간도 못 되고 엄마같은 인간도 못 되고. 나 정말 별종이다 난 뭐 어떻게 살아야 하지 이런 이상한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야 정말 냉혈한이든 감정적이든 둘중 하나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둘다 ***같게 갖고 있어서 그냥 죽고싶다ㅈ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진심으로 그냥 힘들어서 하는 말이 아니야 이건 어릴때부터 했던 생각인데 그래도 그때는 기왕 태어난 내가 그때의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라도 있었어 아빠 돌아가시고 매일매일 힘들던 그때에도 그래도 나는 조금이라도 우리 가족에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된다는 믿음이 있었어 아주 조금의 뿌듯함도 있었나보다 왜냐면 그것도 없었으면 갈려나가던 내 정신력과 체력과 청춘과 감정쓰레기통이던 그때의 나의 못든 힘듦이 다 가치 없고 쓸모 없었던 것만 같아서. 근데 이젠 그냥 내 존재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가치도 쓸모도 없다는 걸 이제서야 제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어. 난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내 인생 버티고 상황이 나아졌으면 하고 내 체력 건강 정신력 청춘 모두 갈아넣고 노력하고 애쓰고 버티고 다 했는데. 맞이한 미래가 이따위라니. 내가 했던 모든 게 부질없게 느껴진다. 난 정말 우리집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쓸모도 없었고 지금도 그러고. 난 정말 열심히 살고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내 체력 정신건강 청춘 모두 부질없도록 ***같은 미래만 나를 맞이하는구나. 쓰레기같은 딸이라서 미안해 그래도 힘든거 티 정말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한번씩 ***해서 미안 근데 엄마는 그때나 지금이나 힘들면 힘든대로 다 말하고 모든 감정 털어놓고 할 수 있었잖아 하긴 그래 엄마가 힘든거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엄마가 그러는 것들도 당연하고 내가 그러지 않는 것도 당연한 거긴 하다 내가 괜히 뻘소리했어 미안 나는 버틸만한 힘듦이고 엄마는 아니니까 엄마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힘드니까 나는 아니고 그런건데 뭘 이제와서 궁시렁대니 나는 또. 웃긴다 정말 너도 알고 있잖아 너는 아무것도 아닌거 너가 힘든건 별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닌거 알잖아 왜그래. 힘듦에 경중이 없다는건 다 뻥이다~~ 누가 봐도 우리 엄마가 가장 힘들고 내 아픔힘듦고통슬픔우울이런건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엄마가ㅇ나였으면 저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겠지 엄마 어릴때는 지금 나보다 훨씬 힘들었으니까. 그지. 그러니까 이렇게 더러운 성격에 ***같은 쓸모없는ㅈ딸은 낳는게 아니였는데 *** ㅣ나를 왜 낳았어 아악 진짜 죽고싶다 진짜 내가 알아서 안 생겼어야 하는데 그지 그래야 엄마도 배아파서 날 낳을 필요도 없고 이 모든 일의 원흉도 안 생기는거지 다 나 때문이야 돌이킬 수 없다는게 정말 ***같다 정말 죽고싶다 진짜 살기 싫다 쓸모도 없고 보탬도 안 되고 지 조금 힘든거 못 버티고 찡찡대는 딸같은거 진짜 최악이다 진짜 이렇게까지 ***같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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