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잠들면 이대로 죽어버려서 안깨어났으면 좋겠다
요즘 우울지수가 높아서 충동성이 강해져 못 참고 게임에 돈을 쓰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피해받고 있어서 더 우울해지고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일을 찾아봐도 연락도 없으니 더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있으면 커터칼 꺼내서 자해하는 상상이나 내가 이 세상에서 없었다면 더 행복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게 우울증이 심해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저 죽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제 자신이 싫네요.
주된 이유는 생리전이라 호르몬이 분명한데 알면서도 생각이 계속 되니까 힘드네요 자기혐오는 그냥 전에 싫다고 느꼈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요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고 평소엔 잘 지내다가도.. 그냥 약을 또 먹어야 하는건지 왜 똑같이 자기혐오만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진짜 제발 제 전게시물 고민좀 들오주면 안됄까요 제발 ㅜㅜㅜ 급해요
그냥 모든게 불안하고 답답하고 우울해요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사람들이 저를 떠나갈까봐 무서워요, 다 저를 싫어할까봐 무서워요, 불안하고 답답해요 그냥 이제 모든게 다 끝났으면 좋겠는데 끝나지 않아요. 무시하고 싶어도 무시가 안돼요. 그냥 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학교도 가기 싫고 사람을 믿기도 싫어요.
우울감과 자존감때문에 심리상담을 짧게 몇 번 받아봤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어릴적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 하고 어릴때부터 애어른처럼 눈치만 보며 자랐습니다. 나의 만족보단 타인의 만족이 우선시 되고 어떤 방법으로든 나의 가치를 타인에게서 확인 받으려해요. 그리고 작은 실수로도 저 스스로를 크게 비하하고 그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립니다. 남들은 제가 이정도인지 모르고 저 또한 몰랐는데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는걸 요새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을 하며 더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며 살아가야할까요 정기적인 심리상담뿐이 방법일까요? 상담과 함께 혼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게 있나요?
글이 두서없이 길 것 같아 미리 사과 드립니다. 일단 저는 현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나서 아버지와 동생이랑만 살고있는 중입니다. 어머니와는 연락을 일체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두 분이 이혼하신 건 성격차이로 알고 있고, 매일 싸우셨습니다. 나중엔 두 분이 싸우시다 못 해 번갈아가며 집을 나가시는 행동이 반복됐는데요. 그 기간동안 어머니께서는 저를 미끼로 아버지를 불러내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을 더 좋아하셨고 아버지는 저를 더 좋아하셨어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저는 제게 더 잘해주는 아버지께 계속 거짓말을 하기 싫고 절 아끼시던 아버지가 절 피하니까 너무 서럽더라고요. 거절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왜 동생은 안 시키고 나만 시키냐고 소리도 질러봤습니다. 그래봤자 동생은 나이가 어리니 네가 이해해라 말하면서 무마됐지만요. 그러한 기억들 때문에 예전엔 증오하였었으나, 현재는 증오보단 감정이 남아있지 않아 연락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나서는 세 분 정도 만나셨었는데요. 그 중 한분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크게 남아서 그 당시 주변사람들이 이상하다 말할 정도로 힘든 사정을 말할 땐 미친듯이 울다가 다음날엔 남 일인 마냥 웃으며 지내는 일이 반복 됐습니다. 현재에도 그 분은 사는 동네가 동일하여, 드물게 보이시는데 그럴때마다 긴장되고 불안하며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안 보이면 괜찮아지고요. ---------------------------------------------------------------------------- 제가 문제인 것 같다고 생각되는 건, 제가 원래도 기억력이 좋진 않은 편입니다만 학창시절에 어느 친구와 같은 반이었는지, 엄마에 관한 기억 등이 아예 안 납니다. 위에 말씀드린 시기에 겪었던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위에서 말해주면 동화 속 이야기 같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저희 아버지도 방관을 하셨기 때문에 감정이 남아있어 아버지와 잘 지내다가고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화가 나면 먼저 몸에 열이 오르고 호흡이 점점 거칠어 지면서 몸이 떨립니다. 예전엔 해소가 되지 않아 물건을 집어 던졌으나, 현재는 자학을 하며 진정 시킵니다. 그렇게 해서 진정이 되면 괜찮은데, 진정이 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해도 겁이 많아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 하는데,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를까봐 두렵습니다. 단순히 제가 문제인걸까요?
세시간째 눈물이 안멈춰 글 남깁니다.. 근 두달간 불안과 우울증세에 너무 힘듭니다. 올해 초 졸업을 유예하고 취업 준비 두달차인 학생입니다. 작년 2개 기업에서 인턴을 하면서 자격증 공부 준비도 병행했고 인턴 경험 모두 만족스러웠고, 나름 나쁘지 않은 기업 규모에서 인턴을 하며 중견• 대기업 직장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구나. 똑같구나 생각하며 자신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인턴을 하면서는 일 끝나고 자격증 공부를 병행했고 인턴이 끝난 이후에도 1-2월에는 어학점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둘다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었습니다. 저는 원래 작년 인턴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습니다.(교환학생, 디즈니 인턴십을 정말 가고싶었지만 코로나로 중간에 프로그램들이 무산되어 이것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대안으로 유럽여행은 한번 다녀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안할 것 같고요..) 또 선배분들의 말을 듣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생 일할 거 굳이 빨리 일을 시작할 필요도 없다고 얘기해주시기도 해서 하고싶은 것 좀 하고 취업준비하자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부모님이 두분 다 연세가 있으셔서 퇴직하시니 마냥 쉬면 안될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또 작년 같이 인턴을 했던 같은 직무 지인 7명이 정말 한큐에 취업시장 힘들다는 말은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듯 모두 대기업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그들 다 능력이 충분하고 노력을 열심히 했겠지만 이 과정에서 비교를 하기도 하며 제 부족한 점들을 더 깊게 파고든 것 같습니다. 공채 시작과 동시에 불안이 시작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남자친구에게 첨삭받을 때 들은 한숨에 크게 주눅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스터디에서도 지적받을때마다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이 제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글을 적을 때 내 경험을 조금이지만 이더라도 과장해서 적으며 느끼는 현타와 제가 면접 공포증이 정말 심한데 서류가 붙으면 어떡하지..?를 걱정하고 지원기업에 대한 의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간 면접을 거의 다 회피해오면서 살았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3월에는 갑자기 모든게 다 불안해서 집에서 매일 울고 불안해하면서 살았습니다.(이때도 매일 카페에 갔습니다. 집에 있으면 무기력이 깊어질 거라 생각해 목적은 없으나 밖으로 계속 나갔습니다) 3월에는 위장장애와 몸살이 반복되며 몸도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4월부터는 다시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평생을 면접을 거의 회피하면서 살았습니다. 대학교도 면접 없는 곳으로 지원하고 인턴 면접들은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고 학생 면접이라 지금의 채용프로세스 면접만큼 무게가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 15개의 서류 중 하나 기업의 서류가 통과했습니다. 사실 정말 대충 써서 낸 기업이라(알아보니 기업은 좋고 괜찮은 기업인 것 같습니다) 붙을 거라 생각 안했는데 붙고나니 기쁘다가 아니라 아 적성고사 준비 안했는데 이틀 안에 어떻게 공부하지? 에세이는 당일날 주제가 공개된다는데 글 못 적는데 어떡하지? 라는 걱정에 또 아 그냥 대충 볼래하고 마음을 좀 비우고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봤고 시험을 보면서도 많이 못 풀기도 했고 에세이도 잘 못적었다 생각해 속상하진 않았고 그냥 취준 빡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적성고사 합격해서 5일 뒤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기쁘지 않고 왜 됐지.. 다시 또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면접을 회피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자꾸만 마음을 다잡기 힘듭니다. 입으로 하는 연습은 하나도 안되어있고 3일안에 직무가 회계라 전공지식 관련 질문도 많다는데 휴학 1년 인턴 1년을 하며 대부분의 전공지식은 까먹은지라 걱정도 많이 되고 거짓으로 적은 에세이 관련 질문과 자소서에 적은 과장된 경험 답변 준비에 벌써 두렵고 회피하고 싶습니다. 서류 합격 전 면접 컴플렉스를 알고 있기에 이 부분을 개선하고 싶어 하반기 채용을 기약하며 면접 이론 강의도 듣고 있고, 자소서 강의도 다음주부터 듣는데 저는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채용 절차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보니 상반기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하반기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완벽한 준비는 없기에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며 그냥 병렬로 다 넣어야한다지만 요즘 제 멘탈을 생각하면 지금은 기업에 지원하지 않고 조금 저를 스스로 다독여주고 싶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해하고 조급해하는 성격인지라 지원만 안하고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 인적성 검사 공부 등은 꾸준히 하고 싶은데 이것조차 회피인지 궁금합니다. 회피면 또 제가 나중에 이것 가지고 저를 괴롭힐 것 같아 두렵거든요.. ㅠㅠ (성격 조급함 정도는 두번째 인턴을 구하기 전 방학에도 7개월간의 인턴이 마무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기 불안해서 매일 카페로 나가 자격증 공부를 하고 마지막 학기도 인턴을 지원했습니다.. ) 취준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이러고 있는 제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계속 원인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이사나 환경의 변화 때문인가 싶은데 서울에서 24년을 살다가 작년에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50분 광역버스를 타면 이전 동네 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도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집안에는 다툼이 잦았고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반대로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친오빠가 있는데 항상 밖에 나가서(공시 준비, 군대, 대학교 자취 등) 부모님의 갈등 경제적 문제 등등 다툼 소리는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했습니다. 또한 엄마가 이제 제가 다 컸다고 생각하는지 아빠에게 상처받은 이야기를 저에게 하는데 저도 이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등등 부모님의 갈등이 잦으니 집에 있을 때 부정적인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합니다. 가족이니까 서로를 좋아하지만 제가 보기엔 가족들 개개인 다들 지친 것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하고싶은 걸 많이 억누르며 살아오기도 했습니다. 하고싶은게 다 제주 한달살이, 혼자 여행 등 노는 것이라 몇년째 미루는 중인데 .. 사실 저도 인생에 한번은 쉬어가도 되지 않을까 자꾸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도 지금 빡세게 해야 하반기에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마음만 불편하고 반추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취준 시작 후 멘탈이 갈려도 친한 친구들과의 만남은 피했습니다. 그들을 만나면 제가 진짜 놀았다는게 인정이 될 것 같아서요. 마음 불편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제가 저를 스스로 괴롭히는 것 같아 너무 힘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고나니 눈물이 멎었네요..
상대방을 생각해서 했던 말과 행동이었는데 상대방은 그게 오히려 너무 과한 배려라서 우리의 관계를 망치고 힘들게 하는거라고 해요 그 말을 듣고나니 어쩌다 난 이렇게 되버린걸까 싶고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불편하게하게 하는 존재인 것 같아 제가 사라져야 저로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세상에 존재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건..살고싶어서겠죠..?
학년이 올라가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ㅈㅏ/해도 해봤고 위클도 갔었는데요 위클은 샘이 바껴서 진짜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위클을 점점 갈 수록 왜 왔는지도 안 물어보고 ' 어 ㅇㅇ아 다음시간에 와줄 수 있니? 미안해. ' 이러시더라구요. 최근에 오신것도 알겠는데 금요일에 상담 일정 잡아보자. 라고 말해놨으면서 금요일날 조례 끝나자마자 가니깐 또 다음시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거를 기점으로 고민이 진짜 시작됐어요. 학교에서도 멍때리고 공허해요. 위클때는 그래도 멍때리고 있다가 '아 내가 뭐하고 있엇지? 수업에 집중해야지!' 이거였는데 점점 아무생각도 없어져가요. 쓴 말을 들을때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울먹거리는데 눈물은 감정이 메말라버린건지 눈물도 안나와요. 학교도 무섭고 인생도 너무 무서워요. 학교갔다가 왜 어제 안 왔냐고 물어볼까봐 무섭고, 애들 무리에서 소외될까봐 무섭고 그냥 학교자체가 무서워요. 반애들 모두가 저를보고, 말을 하면 저의 대하여 까는거같이 들려요. 손도 이젠 점점 떨려요. 그와중에 엄마가 밤낮 바꿔야한다고 졸리니깐 학교를 못 가는거라고 정신과에서 수면제 받자고하는데 엄마한테 졸려서 학교 못 가는게 아니라 무서워서 못 간다고 어떻게해야 말할 수 있을지,그리고 저 상황에서 기피,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