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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커피콩_레벨_아이콘oni0304
·3년 전
결혼이 이제 한달남은 예신이에요 저희가 상견례했을때도 둘이 어떠한 도움도 받지않고 둘이서 월세로 시작해 돈모아서 집도 사고 잘 살겠다라고 끝냈습니다 최근에 문제가 좀 생겼어요 저희집에서 그래도 남자쪽에서 집을 해주시는게 낫지않겠냐 이대로면 맨땅에 헤딩이고 내딸이 고생하면서 사는걸 바라지않으신다고 몇억까지는 아니고 전세라도 구해주시면 그거에맞게 안을 다 채워주겠으니 부모님들한테 얘기해서 상의를 해보라고 아빠가 예랑이한테 얘기를 했어요 저희부모님은 저희 둘이 좀 더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서 얘길한걸 당연히 알고있구요 예랑이 집은 저희가 월세로 살아보면서 돈모으겠다 라고 얘기를 해버려서 당연히 그렇게 하시는줄 알고계십니다 갑자기 연락을 드려서 집얘기를 뭐라고 뭐부터 시작해야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중 저같은 경우가 있는지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않아요.. 양쪽집안 다 평범한 가정입니다 다만 예랑이네는 그냥 하시는 소린지 정말 형편이 그런건지 저는 당연히 모르지만 예랑이말로는 없다고 하실거같다라고 그러더라구요 (이유는 서로에게 선물만 하기로했을때 저희 집에서 예랑이에게 800만원 좀 안되게 선물을 사주셧는데 예랑이가 시댁에 얘기를했더니 우리는 그만큼 안된다 딱 얘기를 하셧었거든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학원을 운영하시는데 잘되셔서 솔직히 부모님은 여유로우십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유하게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을 해오면 가구를 다맞춰주겠다 한거였구요 조금은 차이가 있어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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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123
· 3년 전
결혼은 신랑신부를 위한 행사에요 부모님이 어떻게하라고 해서 그뜻을 따라가야되는 필요가 없다생각해요 다만 신부님이 신랑분께 전세를 원하시는거면 솔직하게 해줄수있는지 물어보시고, 해줄수 없다고 계속주장하면 일단 아버님이나 어머님한테 물어보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밀어붙여야되요 안그럼 결혼생활 내내 생각납니다 아 저는글쓴이님처럼 결혼생활을 속도위반과 월세로 시작한 남자입니다 월세빼고 같은거는 없겠지만.. 위얘기를 굳이 왜한거냐면 결혼은 현실입니다 초반에 가게차리니깐 1000만원도 없는 돈으로 돈벌고 결혼식을 했어요 와이프 동의하에 그리고 다행히 운이좋아서 꾸준히 월 천넘게 버는 호사가 있어 감사하게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하지만 처음에는 우리집이 얼마해주고 너희집은 얼마해줬어 라는 말을 하게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장사꾼이라서 자식한테 돈을 안써요 이말은 글쓴이 남편처럼 아버지가 안해줄껄 이거랑 같은 조건이에요 집전세부터 가게오픈까지 어떠한 지원도 안받았어요(저희아부지 장사하시면서 넉넉하게삼) 그러니깐 그냥 월세로 시작하는게 어떨까, 그럼 몇년후결혼생활은 조금더 행복할수도있을꺼 같은데 라는 이기적인 제 작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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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123
· 3년 전
아 추가로 저희는 양가부모님 모두 아무런 지원 안받는다고 했어요. 시계 가방부터 시작해서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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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0304 (글쓴이)
· 3년 전
@id123 정성스럽게 써주셧네요 정말 현실적인 말씀 감사드려요 너무 좋은 답변 받은거같아서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