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종교 강요도 아동학대다 엄마는 기독교인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종교|재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부모의 종교 강요도 아동학대다 엄마는 기독교인 아기얐을 때 부터 매주 교회에 나갔고 자연스럽게 교회에 익숙하게 살았다. 내가 진심으로 힘들고 괴로울때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임해준적도 없으면서 무조건 기도만이 답이라느니 기도하면 뭐든게 해결 될 거라느니 같잖은 말만 늘여놓던 부모, 아빠가 죽고 새 남자친구와 다시 시작하려 두 자식을 교회 단체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 보냈고 거기서 기도 시간에 눈을 떳다는 이유로 목사가 아이를 체벌하는 것을 봤다. 엄마의 사정에 따라 교회가 수십번 바뀌고 원하지 않게 찬송 발표를 하거나 유아부 선생짓을 하기도 했다. 반항하면 마귀라느니 지옥에 가라느니 울부짓으면서 나를 비난했다. 교회에 빠진 엄마는 신앙에 따라 목사와 재혼했다. 그 목사는 거짓말로 설교를 지어내서 하기도 했고 고등학생이던 나한테 뽀뽀해주면 용돈을 준다느니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안다느니 짓껄이고 안마를 해주겠다며 엉덩이를 주무르기고 했다. 결국 20살이 되면서 교회에 가지 않게 되었고 정신적으로는 무교가 됐다. 내가 교회에 가지 않는 걸 탐탁지 않아하는 부모에 반발하여 주말에 예배를 드리러 간다고 거짓말 하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기도 했다. 그러다가 코로나를 핑계로 교회에 나가는 척도 그만 두었는데, 그 와중에도 강제로 매달 월급의 십분의 일 즉, 십일조를 엄마가 아는 목사에게 개인적으로 내곤 했다. 나는 그 교회에 가본적도 목사 얼굴도 모른다. 아… 다 참겠는데 이 아줌마 아직도 나를 포기못하고 오늘부터 매주 집에서 예배를 드리자고 한다. 내가 죽어야 이 짓을 멈출꺼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7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E8282
· 3년 전
하ㅜㅜ 진짜 힘드시겠어요... 자식에게 종교 강요를 왜 할까요 본인만 종교에 올인하시지... 님이 성추행당한거 알면서도 그러세요?ㅜ 교회를 수십번 바꾸시는건 제대로된 믿음이 맞을까요..? 집에서 나오실 순 없나요..? 싫어하는 걸 계속 하는 건 넘 끔찍할 것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EE8282 이미 따로 살고 있는데 집이 가까워서 자주 찾아와요.. 결혼하면 아예 인연을 끊을 생각이에요.. 제 가족들한테 피해줄것 같아서.. 제가 성추행 당할때 옆에 있었는데도 가만히 있던 사람이에요. 저는 그때 어려서 성추행인지 인지가 어려웠는데 커서 생각하니까 진짜 토나옵니다. 지금은 그 목사랑 이혼한 상태인데 제가 신앙이 없는걸 그 목사탓으로 돌리면서 믿어야 한다. 이러고 있어요. 답답해요 정말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E8282
· 3년 전
신앙이 없는게 왜 목사탓일까요.. 그전부터 없던건데.. 짜증나고 대화도 하기싫겠지만 싫다는 의사를 계속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집이 가깝다고 님 의사와 상관없이 찾아오는건 부모여도 선을 넘은거랍니다ㅜ 어머니한테 자꾸 기도하자고 하고 계속 강요해서 더 싫어지니까 두라고 알아서 때되면 믿을만하게 되면 믿을테니까 집에도 미리 말하고 나 있을때만 찾아오라고 하세요~ 주말마다 동호회든 스터디든 한다고 해도 좋고요~ 아마 의지할데가 없어서 님한테 의존하시며 나랑 같은걸 하길 바라시는 것 같은데 그건 어머님께서 상담받으며 극복하셔야 하는 부분 같아요ㅜ 자녀가 성인이 되면 내손을 떠나는거니까요.. 인연을 갑자기 끊는건 충동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으니 님을 존중해주고 선을 지켜달라는걸 자꾸 말하고 알려야 할 것 같네요,.. 가장 좋은건 어머님이 종교강요를 안하는 거니까요! 또 연을 끊는다고 해서 부모자녀관계가 쉽게 없어지는건 아니고 저는 3자다보니 아무래도 갑자기 연을 끊었을 때 받을 어머님 상처도 고려는 하게 되네요ㅠ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EE8282 저희 집에 찾아오는 이유는 제가 조모와 함께 살고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오지말라고 할 명목이 별로없고 이미 몇번을 강요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는데 저를 마귀취급하고 힘들어요.. 전 엄마같은 부모는 절대 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나중에 제 자식이나 제 남편한테도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 연을 끊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E8282
· 3년 전
그렇군요ㅠ 어머님도 계신데 님께서 조모를 모시고 계시다니.. 그럼 막 밖에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겠네요ㅠ 만약 님의 가족이 생긴다면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분께도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고요! 님께서 안힘들었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쉽진 않네요ㅠㅠ 마귀취급 하는건 너무했네요.. 그래서 말하길 포기할 수 밖에 없었군요.. 심각한 종교의존상태신 것 같고요ㅠ 실제로 종교때문에 갓난아기 자식을 굶겨 죽인 기사도 본 적 있는데 참... 어머님을 바꾸는건 어렵기 때문에 님께서 강하게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설득하고 말하면 들으면 계속 나쁘게 말하고 손을 뻗을 것 같아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님이 죽는건 너무나 큰 손해구요ㅠ 님 인생을 포기할 이유가 없죠... 어머님 오시면 밖으로 나가셔서 시간 보내는건 어떤가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EE8282 네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고있어요… 명목은 널 사랑해서 너를 지옥에 보내기 싫어서 라고 하긴 하지만.. 오히려 절 지옥으로 보내는 지름길을 닦고 계신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E8282
· 3년 전
충분히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요ㅜㅜ 그래도 글쓴이님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어머님께서 잘 모르시는거고 알려고 안하는 것일뿐 정말 싫어서 지옥으로 보내려고 하는건 아닐 거라 생각해요~ 사랑의 방향이 잘못된거겠죠ㅠ 힘들어도 내가 살기 위해 말을 하고 더 하면 엄마랑 더이상 얼굴 보며 못지낼것 같다고 하고 가장 좋은건 독립하는거겠죠ㅠ 원망하는 것도 힘이 든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대신 님께서 즐거운 일이나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