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할아버지랑 갈등을 저에게 풀어요. 매 해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이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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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yaa
·2년 전
매번 할아버지랑 갈등을 저에게 풀어요. 매 해마다 집안행사면 고성이 오가는 집이라 그 꼴보기 싫어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명절엔 집에 가지 않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술먹고 저때문에 이혼을 못했다는 말에 내가 인생망친것 같은 죄책감에 제가 너무 싫었어요. 얼마전에 제가 본가에 가지 않았는데 저희집에 와서 한다는 말이 제가 아들이 아니라... 저때문에 엄마,아빠가 헤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더라구요. 저의 존재가....짐인걸까요? K장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라고 하죠. 제가 그래요. 전...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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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o
· 2년 전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다는것 정말 너무 힘든일인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조차 가지않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걸 잊지않으셨으면 해요. 글쓴이분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어요. 정말. 어머니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신게 정말 상처가 크셨겠지만 글쓴이분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요. 한번 직접 그 상처와 힘드시겠지만 대면해보시는건어떨까요? 어머니 아버지께 그런 말씀이 너무나 큰 상처라고 이야기하고 대면해보시면 어떨까요? 얘기하지 않으면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한번 용기내서 이야기해보셨으면 해요. 지금보단 덜 답답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에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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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yaa (글쓴이)
· 2년 전
@airo 네 이야기 해봤어요. 이야기하다가 울컥해서 퍼부었는데 눈만 껌벅거리네요. 그모습에 더 속터져서 난리치면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