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있고 남친과 거의 3년이 되어서 그런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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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myselfs2s2
·3년 전
나이가 있고 남친과 거의 3년이 되어서 그런지 엄마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넌지시 물어봐요. 돈은 얼마 모았는지, 일은 잘 다니고 있는지 등등이요 현재 남자친구는 29살이고 대학 다니다가 돈 버는게 효율적일것같아서 21살쯤부터 일을 닥치는 대로 하고 29살까지 쉬는 날 없이 쭉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돈은 6000만원정도 모아놨는데 어렸을때 형이 어려워서 돈을 빌려줘서 형도 돈을 갚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제 결혼해야하니까 돈 빌려주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친이 이직하면서 그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직원시켜준다했는데 안된다해서 다시 일을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사실을 엄마에게는 일부로 말을 안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것같거든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결혼상대가 과연 어떤 사람일지.. 지금 일을 하지 않자 남친은 얼른 일하고 싶다고 일 안하는게 더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술담배도 안하고 취미로 게임을 해도 돈 아깝다고 집에서 게임하는 사람입니다. 친구도 없어서 주로 집에만 있고요.. 저를 만날때면 저를 항상 웃게 해주고 제가 웃으면 같이 웃어요~ 제가 2년동안 일을 안하고 공부할때도 "우리 ㅇㅇ이 공부하는 그자체만으로도 대단해. 안되도 내가 먹여살릴게. 걱정하지마" 라고 말하며 힘을 준 사람입니다. 너무 내용이 길었네요... 지금 돈을 못벌고 있고 사실 직종도 농장관련 일을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돈도 알뜰하게 모으고 함께 있으면 즐거워요. 이 사람과 결혼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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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3년 전
님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에 어긋나는게없다면 결혼하는게 무엇이 꺼려지시는게 잇을까요?? 평생 남편이 이랬으면 좋겠다 이건 절대 안되는데 이런 걸 정하시고 남친분이 기준에 맞으면 결혼 하시는 거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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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yselfs2s2 (글쓴이)
· 3년 전
@acce 저는 저랑 대화코드가 잘맞고 저만 바라봐주는 사람이 좋은데 그게 딱 남친이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결혼상대로는 돈과 직업을 중점적으로 물어보셔서 흔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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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3년 전
아하.. 어머니는 보통 딸 결혼할때 보시는 기준이 보통 그렇잖아요 님이 흔들리셨다면 먼저 스스로 어머니를 따를지 본인의 선택을 미실건지 결정을 하셔야할거같아요 어머니 말로 흔들릴 정도면 결혼해서도 고민하고 그렇지 않을까요? 결혼하면 100프로 행복해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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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yselfs2s2 (글쓴이)
· 3년 전
@acce 그런데 백 프로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을깡요 돈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돈은 어떻게든 벌사람이거든요. 근데 이 사람과 함께라면 돈이 없어서 스테이크를 못먹고 그냥 소시지를 먹어도 이 사람 자체랑 함께 있을때 행복해서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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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3년 전
네 사실 저도 님 같은 생각 가지고 있거든요 먹고 살정도?로 서로 성실하게 돈벌고 저축하고 나 사랑해주고 행복하면 괜찮다 생각해요 남친분을 평생 믿을 수 있다 생각되면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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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yselfs2s2 (글쓴이)
· 3년 전
@acce 그래야겠어요. 확신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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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yselfs2s2 (글쓴이)
· 3년 전
@!048016d41f6f2967aa1 그러겠죠? 아직 가지 않은 길이니 두려워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것같아요 근데 정말 이 사람은 일이 없으면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대기업, 공기업은 아니지만 나중에 잘 안되도, 어려움을 겪더라도 꿋꿋하게 헤쳐나갈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