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무렇게나 대충 시간을 보내고 하루하루 힘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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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amnotcool06
·3년 전
매일 아무렇게나 대충 시간을 보내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왔다. 이렇게 살다보니 몇 년이 지나도 나에겐 남는게 없었다. 그렇게 계속 시간을 보내고 보내다 드라마를 봤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오는 환자들, 처음엔 아무렇지않게 저렇게 병과 사투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병에 걸려,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죽거나 오랜생활 병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울었다. 나도, 내 주변 사람들도 저렇게 갑작스럽게 세상을 뜰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시간을 수동적으로 흘려보내는 내가 한심해서 화가났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나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도 되는걸까?
공허해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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