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나는 대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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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엄마가 행복하냐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행복한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엄마는 말했다 행복한 일이 떠오르지 않아도 불행한 일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게 행복한 거라고 그게 행복한 거고 평범한 거라고 맞다 나는 엄청 기쁘거나 행복하다고 할 만한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남들에게 이러해서 힘들다고 말할 정도의 불행한 일도 없다 나는 엄마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특별한 일도, 큰 불행도 없는 그저 그런 삶이지만 나는 힘들다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길을 걸을 때마다 차에 치이는 상상을 하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밤을 샌다고. 스트레스가 폭발하면 온몸을 긁어댄다고. 숨이 막힌 기분일 땐 정말 내 손으로 목을 조르기도 한다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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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furubwna
· 3년 전
지금은 님 스스로 잘 못느낄지 모르나 님 안에 내재되어있는 성향은 꿈과 성공에대한 욕심이 큰 사람이실 것 같아요. 남들이 말하는 그 평범함이 자신에겐 지옥인거죠. 나중에 큰 일하고싶어질 수 있으니 지금 조금만 인내하며 그 때를 위해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많은 걸 쌓아두세요. 이 인고의 시간이 나중에 나를 빛낼 것이라는걸 기억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