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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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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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직 아무런 특기나 관심가는 분야도 없어서 너무 불안해요.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여서 대학 갈 수 있을지도... 그런 생각할 때마다 진짜 울고싶어요. 정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쪽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것도 안떠오르네요.. 막연히 미래에 대해 생각할때면 컴컴한 암흑이 보입니다. 그냥 그래서 일단 공부라도 열심히 할려고 하면 의욕이 없구요.. 당장 고등학교도 문제긴 하지만 대학도 원하는 대학은 없습니다. 사실 있긴 했는데 제 공부실력으론 절대 무릴거 같아서.. 아무튼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것도 어떤걸 할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제 미래가 무서워요.... 딱히 상담받을만한 곳도 없구요ㅠㅠ 나중에 제대로된 취업은 할 수 있을까요..
의욕없음걱정돼무기력해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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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07
· 3년 전
대학은 배움의 연장선이죠. 세상은 잘 사는 게 어렵지 죽고 싶어도 살아가는 게 세상이잖아요. 특별하게 하고픈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는데 공부가 손에 잡힐 리가 없다는 거 정말 공감해요.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교과목 중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게 없다면, 언제 한 번 날 잡고 원하는대로 입고 발길이 이끄는대로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둘러봐보는 건 어떨까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지.. 그 날 안 보이면 다음날, 또 안 보이면 다시 다음날.. 시간을 낭비하는 거라고 여겨지나요? 목표없이 의욕없이 책상에 앉아만 있는 시간보다 아까울까요? 대학은 배움의 연장선입니다. 목표없이 의지없이 받아주는 대학 가서 또 4년, 적으면 2년을 등록금 바치면서 허비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꿈을 찾기위한 하루하루의 시간은 값지고 옹골찹니다. 앉아서 책을 보며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지말고 진짜 세상을 보며 고민해보세요. 꿈은 직업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떠한 영향력을 주고싶다라는 꿈의 구체화가 장래희망입니다. 정말 이루고픈 꿈이 생기면 그 꿈을 위한 공부욕구도 늘어날 거에요! 대한민국 고등학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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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myn07 여태껏 대학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솔작히 말하면 사실 지금도 대학 못가면 인생이 망한다고 느끼구요. 근데 muzi7님이 남겨주신 장문의 이쁜 댓글이 너무 가슴에 남네요 .. 너무 미래를 대학에 편중하게 생각말고 세상이 뭔지 시간날때마다 고민해볼게요! 공부욕구도 늘어나면 좋겠네요ㅎㅎ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