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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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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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naejaguyo
· 3년 전
저도 매일 그런 생각해요. 그냥 모든 사람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나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여기와서 위로받고 또 내일을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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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owk444
· 3년 전
저는노숙중입니다 강제로 사라질거같습니다정말 절박해서ㅠㅠ길에서며칠째라서 새볔에 이런글로 정말 너무 바닥이라 죄송해요 ..정말길에서 너무 지쳐서..너무 정말 찜질방이밤에안해서 아침에 기다렸다가 찜질방이 너무가고싶습니다 고졸 빚에 아버지 빚 갚으려 대출받아 아버지 빚 보태고 6월에 아버지 위암 선고 받으셔서 대출비에 생활비에..또 대출에 한달한달 몇달전부터 숨이막히게 버텼는데 며칠간격으로 잔액있는 통장들만 하나씩 압류들어와서 채무통합이며 다알아봐서 보증금원룸빼서 겨우 압류풀고 숨돌리고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매일 숨이 막히고 계단에서 옆으로 넘어져서다리 다치고서 통깁스햇다가 반깁스하고 퇴원하고 병원비도 미납되고 아무것도없어 생활고에 혼자서 여관생활로 재난카드로 버티면서 일당알바찾고 하루살이버티다 폰정지되고 바닥나고 밥부터도 해결이안되서 이틀전부터 하루종일 굶고 정말 너무 바닥이라 하루 컵라면 한끼두끼 버텼었는데 행복이란게 뭔지 이젠 모르겠습니다 한끼도 먹질 못해서 배가 고픈게 정도가 속이 찢어질같고 배고프고 물배채우기 지쳐서 힘하나 없어 길에서 나와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방비밀려 쫒겨나서 짐은 지하철보관함 두군데에 넣두고 첨에 공중전화로 알바찾고 다했는데 막상 폰이 정지라 다 거절되고 어제ㄷ새볔 인력소찾아다녔는데 걸설이수증없어 거절되서 파출도다녔는데 연락처정지냐고 거절되고 한군데는 월요일아침에 7시반까지 나오라했는데 제가 이틀길에서 밤새고 아토피심해져서 너무긁어서 저 속옷까지 피랑섞인짓물에 옷이딱딱하게 굳고 한숨못자고 먹는건 굶는건괴로워지다가 참을만한데 무작정걸어다니다 엘레베이터앞에 떨어진 땅콩과자 주어먹고 며칠째 몸이정말 오한오고안좋아져서 지저분한건 티안내려 화장실서 자주씻었는데 옷이 아토피에 못갈아입고 갈아입을옷도 지하철보관함비용에 못찾고 정말 지푸라기 심정이라 돈없이 피***의자서 충전조금해서 거기서 그냥버틸걸 괸히또 나와서 한참 걷다가 길한가운데서 와이파이 잡혀 적었습니다 정말 무섭고 몸이 안좋아져서 첨엔 생활캠핑한다하고 나중엔 추억으로 남을거다 스스로 위로했는데 이젠 당장 미치기ㅇ직전이고 죽을거같아 정신적으로 안무너지려고 했는데 저는 나름 고생에 면역이 되었다 생각했는데 제 자신이 너무 안일했고 어리석었고 모자란걸 절실히 느꼈습니다ㅠㅠ사람만 지나가도 위축되고공황장애같이 지금은 제정신으로 버티기가 절박해져서 편의점 건물옆에 길에 와이파이 잡혀서 있는데 아까도 정신이 나갔는지 아무생각없어지고 화장실서버티다 마냥걷고 가만히있으면 미칠거같아 불안감이 계속와서 무작정걷고 몸은더악화되서제가 두서없이 막 적은거같아 새볔에너무추워져서 공원화장실변기서버티기도하고 도저히 시간이정지ㅣ된거같아 다적진못했는데너무길어져 죄송합니다 살려고 밥한끼가아니라 안먹어도 ㅣ찜질방정말반나절만이라도 물한병만이라도 조금만이라도기절하고 싶습니다 카카오뱅크 333313 9551417 ㅊㅁㅅ입니다정말 정만한번만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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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 3년 전
나의 기억속의 네가 행복한 사람이길 바래. 사라지지 말아줘. 내가 널 기억할테니까 반드시 행복해져. 그럴 힘이 없다는 걸 알아. 그치만 너는 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널 좋아해 줄거야. 너 그럴 자격 충분히 있다? 사라지면 나는 너무 네가 보고 싶을거 같은데, 그러니까 조금만 더 살아보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