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가치관과 가족의 가치관 사이에서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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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가치관과 가족의 가치관 사이에서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miru02
·3년 전
안전을 중요게 생각하는 성격으로 안전하지 않으면 사람이든 상황이든 피해요. 한번 불안한 감정을 느끼면 예민해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해서요 남편과도 신뢰의 문제때문에 같은 일로 반복적으로 싸우다 폭력적인 불화살같은 감정싸움까지 벌어졌어요. 이혼을 결심을 했어요 저에겐 신중히 생각하고 결심했어요. 이혼문제로 저에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가치관이 너무달라요. 남편이 바람을 폈니? 도박을 했니? 그런거 아니면 남편을 이해하고 잘해주며 살아라~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엄마입장은.. 자식들이 돈없이 살아도 웃으며 행복하게 사는것이 부모가 최고로 좋아하는것이고, 너희들이 잘 살아야 엄마가 걱정이 없다. 엄마 걱정좀 시키지 말아라. 바람피고 그런것 아니면 이혼하고 그런일은 엄마는 이해못한다~하며 걱정많은 엄마는 앓아 누우셨어요. 이제는 가족들로부터도 도망치고 싶고 남편으로 부터도 벗어나고 싶어요 왠만하면 참고 묻어두고 살라고 종용하는 가족과 그리고 신뢰할수 없게 늘 입만 열면 거짓말만 되풀이 하던 남편,이혼소리만 들으면 이성을 잃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남편이 이젠 싫은데 이젠 남편을 말은 더이상 신뢰못하는데..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뢰와 믿음없이 왠만하면 참고 살라고 하니 답답해집니다 결국 이혼할 경우 난 남편을 버린사람이 되고 가족에겐 걱정만 시키는 철딱서니 없는 동생과 딸이 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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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999999999
· 3년 전
솔직히 이혼해라 하지마라 말못함 그건 본인의 의지아님 못해요 하지만 이말은 해주고 싶네요 어머님께 가서 말씀해보세요 본인의처한 입장을 애둘러되지말고 현재상황 정확하게.... 그리고 판단하세요 (서운하게 들릴수있어요 ㅠㅠ) 내삶은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전 11년차 이고 결혼 4년차때 이혼문제로 법원도같고 신랑이랑 상담센타도 가고 해서 엄마한테 상황이 이렇다 간단하게 설명했더니 위 글처럼 도박.바람.폭력 없는데 참고 살아라 이넘이나 저넘이나 다 똑같다!! 부모걱정 생각안하냐?? 숙웅했죠.. 알써 이혼 안할께 단 이것만 지켜!! 내가 이혼안하고 살다가 죽으면 절때 울지도 장례식장에 오지마라고 엄마가 참고 살라고해서 살다가 죽었으니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마! 그리고 전 친정에 힘들어도 연락하지 않아요 아직도 전 준비중입니다 그때 왜 단호하게 버리지 못했을까 후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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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02 (글쓴이)
· 3년 전
@ss99999999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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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02 (글쓴이)
· 3년 전
와..저랑 심정이 같아요 강한태도에 못이겨서 죽을만큼 버티다가 부모를 위해 살다가 결국엔 내가 병이나서 죽는거 맞아요 대한민국은 대부분 그렇게 부모님이 왠만큼 참고 살아라고 말하죠..너무 이상한 문화에요. 참고 병나도 참아야해 그리고 다 그렇게 죽어...라니.... 도대체 누굴위한 삶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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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02 (글쓴이)
· 3년 전
@ss999999999 어르신들은 결혼생활하며 사소한 일은 아무렇지않게 참고 사는것이 당연했고 요즘사람들은 별일이 아닌 일로 툭하면 이혼하고 참을성이 없다고만 치부하고 옛사람들과 비교하며 참고살라고 하는거 같아요. 한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어떻게 신뢰도 주지 않는데 일방적으로 믿고 살라고 하는지 납득이 안가요 남편은.. 본인이 버림 받는게 두렵고 또 주변에 알려지고 그로인해 타격받을거 생각해서 저를 발을 묶어두는거거든요..잘못한 반성도 없으면서 이 위기상황만 모면하려고 본심에도 없는 사과를 하고 그걸 널 사랑해서 이혼을 절대로 못하겠다고 해요. 입만열면 거짓말 하는 거짓말 쟁이가 본인 안믿어준다고 억울하다며 나오지도 않은 눈물을 억지로 짜 내가며 따지듯 하소연을 하는데 무지하구나 대화가 안되겠구나 싶었고 할말을 잃었어요. 성품하나 보고 1년째 되던해에 결혼을 했는데 시댁도 어떤사람들인지 겪어보고 남편도 좀더 많이 겪어보고 결혼했어야 했는데 거짓말쟁이 일줄 상상도 못했어요. 본인은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문제거리라고는 더더욱 안하는 무지한 낙천적인 사람이더라고요 위기상황만 잘 모면하면 본인이 사는 사람 그외엔 늘 속이고 기만하며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는...그러면서 본인을 안믿어준다며 질질 짜는 어린아이같은 사람.난 당신에 엄마가 아니에요 난 당신에 인형이 아니에요 늘 그런소릴 했어요 저는...한번은 내 앞에서 칼을 들으려고 주방으로 가더니 분위기가 싸하면서 잠시 멈추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나올지 살피더라고요 한심하기도 했고 일단 밖엘 나갔어요 남편 자신은 자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내가 그래 많이 힘들었어? 라고 알아줄지 알고 아이같은 미성숙한 사고로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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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02 (글쓴이)
· 3년 전
@ss999999999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가슴깊이 속속 베일때마다 이혼을 결심해요 이번에 확고하게 강하게 의사전달하고 흔들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저는 조울증인데 혼자사는게 두렵지만 어떻게 살아지겠지요ㅠㅠ자유를 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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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999999999
· 3년 전
다른건 모르겠지만 폭력적인사람은 고처지는걸 본적이 없어요 현명하게 잘대처하셨으면해요 중요한건 본인의 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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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02 (글쓴이)
· 3년 전
@ss999999999 친정엄마가 싸준음식보고 무식하게도 많이도 해왔네 라고 했던 아가씨한테 그런말듣고 그쪽집에 안가는겁니다 에고 반말하고 ***할지 어쩔지 모르겠으나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라고 한마디했습니다 이혼하는마당에 뭐가 문제인지 싹다 갈아엎으는 심사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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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999999999
· 3년 전
화팅할께요^^ 그래도 전에 말햇듯이 다치지않게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