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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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oyun0324
일 년 전
가끔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참지못할만큼의 두통이있고 어떨때는 너무 예민해서 그렇게 반응 하지말아야지 하는것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가 뇌와 관련된 질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저는 아버지가 눈을 감는 모습을 보지못하였고 장례식장에서도 아버지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컴퓨터 게임이나 하던 불효자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머리가 커지면서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그게 처형대에 오른 사형수처럼 제 목을 졸라왔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하여 자해를 하고 자살도 희망하였지만 위클래스 라는 곳에서 상담을 받고 정신병원에도 방문하여 약물치료를 하며 겨우겨우 고쳐잡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지금 중학교 시절 겪었던 극심한 우울증이 다시한번 제 주위로 한발자국 다가온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 겪었던 과정이라 최대한 마음을 고치려하고 하면 안된다고 계속해서 타일렀지만 도저히 고쳐지지를 않습니다. 어떻게든 삶을 살아가야할 동기를 만들어 보기위해 흡연을 시작하였고 나쁜생각이 들때마다 남한테 얘기하는것이 아닌 흡연에 집착하며 살고있습니다.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어머니가 나를 한번이라도 꼭 안아주시면서 괜찮다. 괜찮을거다. 괜찮아 질거다. 같은 희망적인 얘기를 해주셨으면 하지만 이미 그럴 나이는 지났고 이제는 스스로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면 그저 몇마디 잠깐 대화를 주고받는것을 제외하곤 각자 자기삶에 집중을 합니다. 요즘은 시험기간에 들어서면서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새벽 2~3시 점점 늦어지는데 그럴때마다 주무시고 계시는 어머니를 보게됩니다. 그 모습을 보면 제가 죄송하기도 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런 류의 마음보다는 저를 향한 질타와 비속어를 사용하자면 ***같다 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합니다. 그나이 먹고 남한테 의지하면 되겠냐는 생각도 들곤합니다. 원래 저의 꿈은 국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였습니다. 제가 정말 소망하고 평생의 직업으로 가지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국악에 빠져살았는데 가족의 반대와 그 직업으로 어머니를 어떻게 책임지며 살수있겠냐는 현실에 부딪혀 내가 정말 원하던 꿈을 접고 흔히 사회가 원한다고 말해지는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꿈꾸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도 저를 ***으로 만드는데 한몫한것같네요. 결론적으론 아버지의 빈자리, ***같은 나, 흡연에 의지하는 바보같은 삶의 동기, 더이상 견뎌낼 수 없는 압박감에 자살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제가 끝까지 죽지않고 어머니 임종을 지켜볼 수 있을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계속 굳건히 버텨내면서 껍데기만 남은채 살아가야 할까요.
무서워우울해외로워우울두통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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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우울에 대해서
#우울#자해#두통
안녕하세요, 상담사 조명숙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계시네요.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어머니 모시게 될 아들로서 부담이 크신 것 같습니다. 우울, 흡연, 자해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너무 어릴 때라 상황을 잘 모르셨던 거 같아요. 불효자라기보다 초등학생은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어른 처럼 우는 아이를 보기 어렵죠. 이후 어머니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고 극복해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어머니의 태도를 보고 상황을 이해하니까요. 어머니가 두렵게 느끼면 아이도 두렵게 느낍니다. 어머니와 관계가 어떠신지 서로 의지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현실적인 문제로 너무나 원하던 진로를 접으신 듯 합니다. 진로는 항상 처음에 계획한 대로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결정을 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게 좋아하시는 일이라면, 가능하다면 그 일을 살려서 진로를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을 통해 아버지가 부재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나, 어머니의 문제, 어머니와의 관계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진로에 대한 생각 역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cPinkLove
일 년 전
옛날 생각이 부정적으로 떠오르고 후회스러울 수록 눌러담았던만큼 수면위로 올라올 때 나름 잘 견디며 살았다 혹은 잘 살았다고 스스로 걸었던 최면같은게 깨지는 순간이 오는 거 같아요. 평소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는 편인가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도 여가 시간이 존재하지 않나 싶은데 그 때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지금 마음에 담긴 여러 안 좋은 감정들을 털수 있는 취미 생활은 본인의 바램은 존재할 거에요. 다만 그걸 스스로 가뒀거나 발견하지 못했기에 뭔가 와장창하는 순간도 자주오고 흡연에 의지하는 건 아닐까 싶어요. ㅡ ㅡ 누군가는 친한 친구에게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내며 도움을 얻기도 하죠. 그런 사람이 옆에 없었나요? 있다해도 어느 정도의 해소이긴 할 거에요. ㅡ 고생했네요. 스스로 본인을 채찍질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스스로에게 잘 버텨냈다고 칭찬해주고 상 주세요. 누군가를 원망하고 스스로를 원망하기보다 감사하고 스스로를 기특히 여기면 힘이 될 거에요.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본인 직업이 있어도 취미활동 여가활동 혹은 2잡 3잡 뛰는 분들도 제법 많잖아요. 답답하고 힘든 생각에서 아무쪼록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벗어나시길 바래요. ㅡ 저도 글을 쓰신 분과 비슷하게 어떤 경우로 자기혐오에 빠져 원했던 꿈보다 사는데 급급할 때가 있었어요. 세상이 원망스럽고 환경이 원망스럽고 결국엔 남들은 이렇게 사는데 뭔가 결여되고 모자라보이는 내가 비참해서 극심한 우울감에 빠져서 스스로 학대하면서 괴로움에 몇 년을 살았었는데, 진짜 미치게 너무 힘이 들 때, 상담센터에서 그냥 다신 안볼 사람이니까 싶어서, 그리고 그 사람은 일로 이걸 하니까 이기적이고 뭐고 생각 안하고 하고 싶은 말. 어릴적부터 내가 겪은 것을 말해본 적 있어요. 근데,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해줘요. 버틴 것만해도 대견하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뭔가 울컥하면서 머리가 띵했던 순간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저는 저를 챙겼어요. 그동안 꾹 참고 나에겐 주지 않던 비싼 음식도 먹여주고 갖고 싶던 소품도 사주고 스스로에게 상을 줬어요. 그리고 좀 더 도전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어요. 내 생각으로 포기했던 것이나 불가능이라고 생각한 것을 해보았고, 어려움에 대해 다시금 정리를 하며 내가 그 때 충격으로 무엇이 지금 괴로***를 어떤 주관이 생겨서 얼마나 비뚫어져서 이런 건지 나를 제대로 보려는 노력을 해보니까, 그제서야 하나 하나씩 멈춰서 끼익거리는 톱니바퀴가 움직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ㅡ 마지막으로 저도 죽고싶었어요. 어느 날은 죽으려고 목을 졸랐어요. 스스로 그런데 순간 들던 생각은 이 죽을 용기로 다시 살아보면 어떨까..? 죽고자 했었기에 이렇게 살기 싫었기에 더 간절히 노력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 수많이 넘어졌고 다쳤지만, 강해지고 오히려 얻게 된 게 많은 거 같아요. 물론 아직 걸어야 할 상황은 많지만요. ㅡ 마치면서 과거가 어찌되었건 우리는 현재를 살잖아요. 현재에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이만 마칩니다.
wytjwon01
일 년 전
저도 공감합니다... ㅠㅠㅠ
wpp1
일 년 전
@glasow466 왜 저번부터 밥은 이틀째(계속 이틀째라고 하시던데) 못 먹었다고 하시고 밑에 ***번호는 계속 바뀌는 거죠? 저번 ***번호랑 은행도, 이름도 달라지셨는데요? 내용도 맨날 같은 패턴이네요 9월 초부터 계속 이런 글 남기시던데.....
김소잉이요
한 달 전
저도 공감이요
YBD93
한 달 전
자해를 하여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작성자님의 불안이 한층 나아졌다면 다행이지만 그것은 잠시뿐입니다.. 작성자님의 예쁜 몸에 상처를 내진 마세요 자해라는 안 좋은 길보다 더 나은 길로 그 불안함을 푸는 것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