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저에대해 뒷담화를 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네 명 단톡방이 있고 그 중 한 친구랑은 사이가 안좋아요 원래는 넷이서 친하게 잘 지냈는데 어느 순간 부터 A 라는 저랑 안맞는 친구가 한 친구랑만 연락하고 쉽게 말해 ㄸㄲ빤다고 매일 너 왜이렇게 이쁘냐 나는 너가 제일 좋다라면서 둘이서만 놀고 지내더라고요 그 친구는 저를 싫어해요 제가 다른 친구들에게 오늘 예쁘다라고 칭찬 듣는 것도 싫어하고 오늘 뭐 샀다고 제가 일상생활을 말하면 자랑이라고 느끼고 저에게 자격지심이 있어요 제가 관심있는 남자애도 일부로 먼저 연락해서 이 남자애가 자기 좋아하는 거 같다고 저를 자극한다고 하나.. 저에게 하는 말도 하나하나 다 이상해요 살 좀 빼야겠다 가슴이 너무 없어서 안됐다 너 전남친 진짜 못생겼다 너는 남친을 다 못생긴애만 만나냐. 아직도 친구가 그렇게 없냐. 너 남친 돈 많으니까 남친 돈 뜯어먹자 등등 저를 매번 무시하는 말을 해요. 무리 중 저에게만 해요. 다른 친구들은 기가 쎄서 제가 제일 만만한거 같아요. 어쨌든 그때 부터 한 친구랑 둘이 만나는 데 꼽사리 낀… 같이 나온 느낌으로 어울리게 됐고 저는 단톡방 참여도 잘 안하고 할 말이 없게 되더라고요 제가 바쁜일이 많아서 셋이만 논 적도 여러번 있었고요 가끔 제가 하는 말은 이런 점이 오늘 힘들었다 정도였는데 친구들은 그게 싫었나봐요 대화에 어울려줬으면 좋겠다고 저랑 안 맞는 친구가 시작으로 다른 친구들이 장문으로 뭐라고 했어요.. 이제 제가 가끔 단톡방에 들어와서 제 얘기만 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친구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단톡방이 다 그렇듯 아무 맥락도 없고 제가 이쁘다 이쁘다 가식남발하는 톡방에서 뭐라고 할 말도 없고 너무 슬펐어요 이상한게 갑자기 저랑 안맞는 친구 카톡 아래 아래 아래로 계속 다른 애들이 카톡을 치더라고요 저 없는 사이 셋이서 제 얘기를 많이 한 거 같았어요 많이 울었어요 그 뒤로 세 가지가 걱정돼요 1. 내가 이 무리에 남아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 뿐인데 남을 이유가 있는가 2. 네 명 무리에서 세 명이 나 모르게 뒷담화를 깠는데 내가 다른 친구들은 믿을 수 있을까 아니 웃으면서 나를 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이 무섭다 3. 힘든일이 있을 때 친구들에게 힘든 점을 말하면 듣기 싫다고 또 이렇게 떠나갈까봐 걱정돼요

혼란스러워걱정돼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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