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해에 전부터 있던 우울함과 불안함이 많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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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작년과 올해에 전부터 있던 우울함과 불안함이 많이 심해진것을 느꼈다. 사람만나는 것도 많이 두렵고 사람이 싫어지고 거리를 두고 싶어졌다. 별 거 아닌 일에도 심하게 스트레스받고 불안해하고 짜증내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으면 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고, 나를 욕하는것같고, 나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같고,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든다. 그래서 더욱 눈치를 보게되고 불안하다. 이런 생각이 든지 꽤 오래되었다. 초등학생 때 부터였던 것 같다. 이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고, 좋아하는 춤과 노래를 해도 행복하지 않다. 내가 ‘계속 지금 이 꿈을 목표로 정해놔도 될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요즘 대입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대학 안가고 싶었다. 지금도 안가고 싶다. 대학가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 그게 너무 두렵다. 대학가면 혼자일 것 같다. 나만 동떨어져 헛돌고있을 것 같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전문적으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으면서 춤과 노래를 배우지도 못했다. 부모님이 반대하면서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도 주지 않고 무조건 내 자존감과 열정, 희망을 깍아내리기만 했다. 그 속에서도 지금 꿈인 아이돌은 꼭 하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거고 나도 노래로 위로를 받았으니 나같은 사람들에게 내 노래와 퍼포먼스로 위로를 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넌는 절대 아이돌이 될 수 없어.’ , ‘넌 가능성이 없어.’ , ‘너보다 훨씬 잘하는 애들이 많은데 네가 될 것 같아?’ , ‘살부터 빼고 준비를 하던가’ , ‘우리집은 돈이 없어서 연습생때 들어가는 돈 지원 못해줘.’ 등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만 늘어놓았다. 그때 나는 고작 중학교 1,2학년이었다. 그때 좀 더 정보가 많았다면 저 말에 다 반박할 수 있었을텐데, 내가 소심하지않았다면 그때 더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와 그 때의 나에대한 혐오감을 느낀다. 지금은 다 포기한 상태다. 하지만 춤과 노래, 아이돌이라는 꿈은 포기를 못하겠다. 어차피 20살 정도 까지밖에 연습생을 뽑지 않고, 앞으로의 내 인생도 너무 두렵고, 앞으로 있을 대인관계나 나에게 스트레스뿐인 가족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막막함에 그냥 20살이 되면 긴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완전히 다짐했다. 가족들 중에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 내 편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으니까. 난 혼자니까. 방에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데 방에서 울고 내가 미워 나를 막 때리고 해도 아무도 관심이 없다. 울음은 소리를 참지만 가끔 제어할 수 없이 울음이 터져나온다. 바보같이 사람들 앞에서도 뭔 말만 하면 운다. 그런 내가 너무 싫다. 난 세 살무렵부터 부모님께 맞으면서 혼나며 자랐다. 오래되어ㅆ지만 그때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지금은 덜하다. 여동생은 나와 함께 조금은 혼날때 맞았었지만 나에 비하면 거의 맞지도 혼나지도 않았고, 막내인 남동생은 현재 11살인데 작년부터 조금씩 꾸중을 들을 뿐 혼나지도 않았고 맞은적도 없다. 그래서 더욱 속상하고 나만 차별받는 것같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아, 물론 다른 이유도 많지만 말이다. 어디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sns에 부계정으로 팔로워가 거의 없어 스토리로 털어놓기를 서너번 정도 한 것 같은데 그 것도 부질없는 짓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여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여기에 좀 털어놓아야겠다. 그래야 남은 시간 좀 버틸 수 있겠어.
호흡곤란의욕없음우울어지러움괴로워공허함스트레스답답함불안불면자살트라우마자해두통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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