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1 남자는 주말에 아팠다. 여자친구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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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1 남자는 주말에 아팠다. 여자친구에게 말을 한다. 현재 상태와 경과사항 등을 보고한다. 그 주말 내내 여자친구는 한 번을 찾아오지 않는다. 카톡만 몇 번 보낼 뿐. 남자는 생각한다. 이건 남보다도 못한 관계다. 점점 감정이 죽고 마음이 식는다. 이튿날 병원을 가는데 여자친구는 일하러갔고 전화 한 통을 했을 뿐이다. 어처구니없게 아픈 사람에게 직접 운전해서 병원가느냐 묻는다. 마음이 죽었다. 더이상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여자는 주말에 남자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는다. 코로나가 한창이라 이동을 피하고 싶다. 나이드신 분이 있는 집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기가 걱정스럽다. 이미 한번 격리된 경험이 행동을 조심스럽게 한다. 할 수 있는거라곤 걱정과 연락 뿐. 그리고 아직 남자친구를 편하게 대하질 못한다. 잦은 연락이 쉬는데 방해될까 걱정할 정도로. 남자가 자길 싫어하게될까봐 불안해한다. 이튿날 남자가 병원을 간다고 문자가 왔다. 여자는 전화를 건다. 어색한 기운에 스스로 운전해서 가냐 아무 말이나 한다. 여자가 집을 못간다면 그 이유를 말했어야 했다. 지금 당장 찾아가고싶고 같이 병원도 가고싶은데 코로나때문에 걱정이 된다...미안하다란 말을 했었어야한다. 사람은 말을 해주지않으면 모른다. 특히 사랑에 있어서 표현이 부족하면 관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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