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갈 해야한다는 마음이 안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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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갈 해야한다는 마음이 안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odjanxj
·3년 전
시험이 바로 내일인데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긴장도 안되고 머리론 다른얘들은 열심히 지금시간까지 공부할텐데 저는 혼자 나태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차라리 핸드폰이라도 하거나 게임이라도 하면 이것때문에 하기 싫은거구나 할텐데 핸드폰도 안하고 잠만 자거나 가만히 앉아있기만 합니다 밤낮도 바뀌어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들어요 올해부터 계속 이상태라 성적도 8,9등급이고 친구들이랑도 멀어지고 있어요 이번 중간고사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하루전까지 공부는 커녕 수업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요 다들 절실해보이고 목표가 뚜렷해 보이지만 저는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진짜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나한테 너무 화가나서 그냥 잠듭니다 다음 기말이라도 노력해서 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울괴로워실망이야스트레스우울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속상해답답해불면무기력해불안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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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pal
· 3년 전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올바른 학생이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를 해온적이 없거니와 뚜렷한 동기가 없는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학생시절에 원하는 목표가 있었다기보단 공부를 미래의 나를 위한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어떤 일을 하게될지 모르지만 공부를 해두면 그래도 최소한의 선택지가 생기니까요. 조금 오지랖일 수 있지만 저는 쓰니분께 이런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어떤 일을하든 뒤쳐지는 친구는 왜 매일 뒤쳐질까요? 저는 패배의 익숙함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들은 앞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엄청난 걸림돌이 돼요. 잘나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항상 자신은 그렇게 되지못할거라는 괴리감에 빠져 사는거죠. 저는 쓰니분께서 꼭 승리에 익숙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다도 한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하루하루 해나가는 공부가 비록 그 당일에는 실력향상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나가다보면 분명 우리에겐 희망찬 미래가 올겁니다!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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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mylife
· 2년 전
@bongpal 저도 그거 아는데 몸이 안들어요 말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