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게 될까봐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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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게 될까봐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oungeun
·2년 전
어려서 부터 친구들은 저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이유는 참 많았던거 같아요 못생겨서 그냥 재미없어서 귀찮아서 그냥 싫어서 19년을 그렇게 살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늘 남 눈치만 보는게 습관이 되었고 남의 눈을 쳐다보면 얘기하는것을 어려워해요 내가 이런말을 했을때 혹시 쟤가 날 싫어하면 어쩌지 왜 나를 보고 수근 거리는거 같지 내욕을 하는건 아닐까 .. 온갖 수십가지 생각을 가지고 친구들을 만나는거같아요 왜 난 혼자가 되는게 두려운 걸까요 왜 난 늘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했던걸까요 왜 다들 날 좋아하지 않는거고 왜 나한텐 선 넘는 장난을 쳐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내가 아무리 장난을 쳐도 웃어주기 때문인거 같고 그래서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가끔은 그러더라고요 너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냥 너 놀리는게 좋아서 라고.. 자신의 기쁨을 위해 나를 죽여도 되는건지.. 정말 이게 맞는건지 요즘엔 평생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정말 내 옆에 있는게 맞는건지 얘네들이 맞는건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 외로워요 나 혼자 남겨진거 같고 근데 제일 짜증나는건 결국엔 모든게 내 탓인것만 같아요... 이런 바보같은 성격 탓에 평생 고칠수 없을지도 모르는 강박증까지 생겨버린 내가 너무 미워요 너무 고치고 싶은데 내가 생활 하던 패턴을 조금이라도 바꾸면 다음날에 친구들이 날 떠날것만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 나도 미치겟어요 제발 이 루턴을 바꾸고 싶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은데 난 결국 아무것도 하지못해요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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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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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00000
· 2년 전
저랑 비슷한 고민을하고계시네요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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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ngeun (글쓴이)
· 2년 전
@ok00000 우리 꼭 이겨내서 추억으로 간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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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00000
· 2년 전
혹시 제고민도 들어주실수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