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안가리고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지고 외롭고 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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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moor
·2년 전
때를 안가리고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지고 외롭고 답답하고 축쳐집니다. 원래 눈물이 거의 없는데 눈물이 자주 나고 한번 나면 잘 안그쳐요. 죽고 싶어서 하는거 아니고 마음을 표현할곳이 없어서 자해를 해요. 안하면 진짜 죽을것같이 답답해요. 이런 행동이 4년정도 됬어요. 최근 반년동안에는 약물과다복용도 두차례 시도했는데 둘다 실패했어요. 밖에서 정말 잘 웃어요. 가족들과 있을때도 뭐라하든 좋고 행복해요. 근데 정말 순간 찾아와요 우울이. 사소한 소리 행동 하나하나에도 예민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요. 최근에 버티기 너무 힘들어서 방법이라도 찾아보고 싶어요. 근데 이게 우울증이 맞는걸까요. 순간 찾아오고 아닐때에는 아무생각도 없어요. 만약 우울증이 맞다면 정신과에 가는게 나을까요. 정신과 부모님 몰래 갈 수 있나요. 많이 비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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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man
· 2년 전
왜 부모님에게 애기하지않고 가실려고 하실까요 아직 미성년자시라면 애기하시고 같이 가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감정을 드러내는걸 두려워하시는것같아요 부모님들한테는 항상 좋게만 표현해야 한다는 마음이 너머 큰거 아니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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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kieice
· 2년 전
혼자서 감정을 느끼는데로 글쓴이 분이 우울증이다, 라고 단정짓긴 힘들거같아요. 청소년이시라면 상담기관에 연락을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거같아요. 부모님한테는 아직 이런 이슈를 말하기 힘든 상황같은데, 이해되고 공감이 되요. 부모라도 감정서포트를 잘 해줄수있는 사람이 드물잖아요 특히 세대간 감정 격차가 심하니까. 우울증이 심해도 전혀 주변사람들이 못알아채는 경우도 많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근데 그걸 말할사람이 없어서 자해를 하는건 정말 안타까워요, 그냥 누구든 터놓고 얘기해도 된다고 말해주고싶어요. 꼭 상담 한번 받아보시고, 조금 더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때 도움을 청하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4년동안 너무 힘들었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기 힘들어도, 괜찮아질거에요. 더디게 나아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