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나한테 위로해주고 싶어서. 그래서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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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nim07
·3년 전
오늘은 그냥 나한테 위로해주고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결론적으로만 보면 시험을 잘 보진 못했습니다. 실수 때문에 3문제나 틀려서, 10점 넘게 깎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자책도 많이 하고, 반성도 하고, 자기혐오도 많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좀 허무하더라고요. '이거 하나 못 본게 지금까지의 노력이 전부 없어지는건가.', '이거 하나 하려고 그렇게 했나.' 싶어서요. 뭐 물론 이틀이나 더 시험을 보긴 해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해줄래요. 이만하면 잘 한거야. 100점이 다는 아니지만 100점이고 싶었던 나에게. 시험 점수가 네 점수가 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 번 더 기억해주었으면 해. 모레까지만 열심히 하고, 미워하는건 나중에 하도록 해. 지금만큼은 수고 많았다고, 잘 했다고 해줄게. 사랑해. ps.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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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정말 잘 한 것이지요! 목표를 바라보면 언제나 아쉬운 것 같더라고요.. 수학을 3문제 틀렸던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것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만점을 원했다면 그만큼 마음이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러하지만 또 다음이 있고, 그리고 어제의 노력은 수 님을 배신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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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5cffde73908b24ff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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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수학을 3개 틀렸고, 기가는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비슷했습니다. 솔직히 노력을 한 편은 아니라서 인과응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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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5cffde73908b24ff099 네 사랑해요, 많이. ㅎㅎ 그니까 행복해져요. 말동무 자주 안 해줘도 돼요.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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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etter0
· 3년 전
실수로 틀리면 정말 속상하죠ㅠㅠ 그래도 sumin07 님은 시험중에 최선을 다했을 거에요. 그것만으로도 잘한거에요ㅎㅎ. 틀린문제 3개를 확인 하는것도 필요하겠지만 나머지 맞춘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한테 칭찬 꼭! 해주세요ㅎㅎ 오늘 정말 수고했어요~~ 남은 이틀도 잘 이겨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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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im07 (글쓴이)
· 3년 전
@0better0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줘서. 남은 이틀 중 내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응원받아서 조금은 괜찮을거라 믿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