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횡설수설 짝사랑글인데 상담해주실분 있나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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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그냥 횡설수설 짝사랑글인데 상담해주실분 있나유,, 근데 내 정신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곁들인,, 그런글.. 연애나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진짜 횡설수설이라 이해 안될 수도있어요 잠깐 있었던 곳에서 만난 사람이 있는데 더 만났으면 마음이 없어졌을 수도 있지만 다 끝난 아직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람 만나는게 무섭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도 모르고 사람을 많이 재서 잘 모르겠지만 자꾸 생각나는건 맞고 지금은 대학 꾸준히 다니는데 대학 와서도 다른 사람한테는 관심이 안생겨요 근데 제가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오히려 지금은 난 절대 남자를 못사귈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 챙기기도 힘들고요 인성도 안좋고.. 머리도 나빠요 연애경험도 없고 책임감도 없어요 그래도 좋아해요 아닐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계속 생각나요 그냥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닐 수도 있고 그래도 솔직히 좋아하는 감정이 뭔지 잊어버린지 꽤 됐어요 제 삶에서도 짝사랑해본적도 별로 없고.. 꾸준히 좋아해본적도 없고 그냥 사랑이 뭔지 몰라요 꾸준한 관계도 인간관계도 몰라요 좀 고립되어있는 상태에요 이렇게 쓰니까 진짜 뭐라도 해야겠다 싶네요 그 사람이 계속 생각나면 어떻게 해요? 스쳐지나가는 곳에서 본거나 다름없는데 그냥 누군가는 나를 좋아할 수 있잖아요 나같은 사람 내 모습 나도 어떤지 잘 모르는데 후회할까봐 사람 받아들이는게 어려워요 그와중에 갈피를 못잡아서 ***당한 적이 많아서 사람은 자꾸 재요 그러다가도 갑자기 멍해지고 횡설수설이에요 한번 내 힘으로 행복하고 싶은데 남한테 의지하기 싫고 남한테 내 인생 맡기기 싫은데 그렇게 될까봐 그리고 그런 내 모습 싫어할까봐 이런거 쓰는거 보니까 혼자서 별걸 다 상상했네요 근데 계속 보고싶어요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싶고 대화는 그 때 일적으로 같이 있을 일이 많았어서 좀 해보고 집에 가면 뭐할거냐 이런 얘기도 하고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들 저 좋아하는거 맞긴 한걸까요 ,, 사실 짝사랑 안하고 싶었어요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게 누군가한테는 안좋은 일일 수도 있고 솔직히 지금까지 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소름돋는 일일 수도 있으니까 그냥.. 이렇게 미련스러운 것도 사회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미련스러운거 알고 이렇게 계속 생각하는것도 예의 아닐 것 같아요.. 하 ㅠㅠ 제가 뭐라는건지 저도 모르겠지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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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0675
· 2년 전
용기를 내봐요! 표현하지 않으면 몰라요. 어떤 후회가 더 클지 생각해봐요. 그냥 보내는 게 힘들지, 다가갔다가 실망하거나 거절당하는 게 힘들지. 그런데 적어도 시도는 해봤다면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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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until0675 거절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관계를 지속해가는게 더 두렵나봐요 내가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그 사람이 나를 한심하게 볼 것 같아 오만가지 상상을 다해요 차라리 거절당하는게 편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너무 쉽게 마음을 주고 싶지 않아요 바보같죵.. 아무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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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0675
· 2년 전
오카다 다카시가 쓴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라는 책을 추천드려요. 책 42페이지에 회피성 인격과 그 연애방식에 대해 나와있어요. 인터넷에 회피성 인격장애를 검색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자기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저도 회피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