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가 자꾸 생각나서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피해망상|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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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자꾸 생각나서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00jjj
·3년 전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쉽지 않은 길로만 살아왔습니다. 제 사정을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힘들어요. 비행에 빠졌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사람들로부터 받은 따돌림이나 배신 등으로 인한 상처와 트라우마들로 인해 성격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활발하다 소리를 듣던 제가 이젠 어딜 가도 조용하다 소리를 들을만큼 내성적인 성향이 되었습니다. 지나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과 기분이 나쁘면 티가 나는 예민함 등 남들에게 상처 받은 순간을 빨리 잊지도 못하는 성격이라 미련하게 담아만 두다가 점점 더 병들어가는것 같아요 이런 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데 맛있는걸 먹는것도 정말 극도로 불안해지면 밥도 안넘기고 혼자서 소리치고 불안해하며 안절부절해합니다. 예민한 성격 탓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유 없는 설사나 복통, 변비)도 10년 가까이 앓고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겸손하지 못하여 시기 등으로 따돌림을 당했었고 현재는 그런 트라우마들로 인해 그 순간 순간들이 떠올라서 사람을 믿기가 힘들어요. 그냥 다 잊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저는 대체 언제쯤이면 행복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더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최근에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요 힘든 일은 과거까지고 현재는 널 괴롭히는 인간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새로 시작한 환경인데 혼자 피해망상에 빠져서 그러냐고. 저도 이젠 편해지고 싶습니다 편한 사람이고 싶어요 제 스스로에게요
자고싶다스트레스분노조절걱정돼스트레스받아강박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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