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고싶어요 왜 이러죠? 엄마한테 힘들다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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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eforedeath
·3년 전
그냥 죽고싶어요 왜 이러죠? 엄마한테 힘들다 한마디 하는게 뭐가 서러워서 힘들다 말하는 상상만해도 눈물이 올라와요 힘든 일도 안했으면서 뭐가 힘들다고 나 말고도 힘든 사람 천지인데 내가 힘든걸 말하면 누가 들어줄까 누가 이런 얘기 듣는 걸 좋아할까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막상 말하면 위로 같지 않은 말들로밖에 안들려요 지금 여기에 적는 걸 보면 참 세상 혼자 우울한줄 알겠어요 그냥 죽으면 편해지지않을까요 잠자는거처럼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아니면 아무 느낌도 안들거 같기도 해요 그냥 이런 인생을 그만하고 싶어요 감정소비 그만하고 싶어요 나랑 엮인 관계들 좋은 관계라도 다 끊고 싶어요 제 꿈은 이 감정이 19살까지 이어진다면 20살이 되기전 죽는거에요 생각해보면 저런 꿈을 가진게 오래된거같기도하고 얼마 안된거같기도해요 지금 제 생활이 엄청 힘든것도 아닌데 뭐가 힘들다고 저런 꿈을 가진건지 생각하게 되네요 위로 한마디면 정말 펑펑 울 수 있는데 아무도 안해주는거 같아요 안해주는 시간이 오래되다보니 이젠 위로도 위로같지않게 다가오나봐요 이젠 되돌릴 수 없는 상태인거같아요 짧게 살고 가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이런 이상한 글 읽어주신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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