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 등교를 했다. 초행길이라 구글맵을 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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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은 첫 등교를 했다. 초행길이라 구글맵을 켜고 갔는데 이상한 산길을 알려줘서 가는데 고생을 했다. 수업도 지각했다. 횡단보도를 걷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귀가 웅웅해지고 눈 앞이 하얗게 변했다. 공포스러웠다. 사는게 너무 버겁다. 걱정과 불안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다. 눈물은 또 왜 이렇게 마르지 않는건지 그냥 다 포기하고싶다. 그렇게 좋아했던 예능을 봐도 멍하니 보다 눈물만 난다. 할건 너무 많은데 물 먹은 솜 마냥 몸이 축축 처진다. 숨만 쉬어도 버겁다.
힘들다무서워공허해불안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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