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개월 넘게 짝사랑 하다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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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반개월 넘게 짝사랑 하다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한다 고백했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그 아이가 4년 넘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생각이 나서 저를 만나기 힘들다 하였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동안 피가 말라가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차라리 짝사랑 했을 때가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 아이의 고백. 전 여자친구 생각 정리든 뭐든 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건 넌데 자기가 잘하겠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노력하겠다 했고, 전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노력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어요. 되지 않는 연락, 손이 닿으면 피하는 모습. 더욱 더 실망스러웠던 건 그 아이의 그런 모습에도 구태여 붙어있겠다고 놓지 못하는 저 자신이었습니다.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 그 아이와 대화를 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게 맞냐고. 그 아이의 대답은 '미안하다'였습니다. 친구로서 좋아하는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지 헷갈렸다고 합니다. 다시 친구처럼 지내자고 하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그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매일 하락하는 자존감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제가 누군가를 다시 좋아할 수 있을까요. 너무 횡설수설 합니다. 모든 게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저는 그 아이 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가끔 그 아이의 전 여자친구가 너무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아이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잖아요. 차라리 그게 나였으면, 나였으면...싶어 또 잠도 못자고 울기만하다 이제 조금 정신차려요. 원래 이렇게 누군가한테 매달리는 성격이 아닌데, 제 스스로가 낯설정도로 무너지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강박불면걱정돼우울슬퍼공허해질투나짜증나불안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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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woman
· 2년 전
시간이.약입니다. 내가 힘들어 하는 시간에 그 사람은 밥 잘먹고 잘지냅니다. 생각하면 본인 스스로 고통만 가중 되니 사람들 많은데 소모임 취미 활동 하시고 더 멋진 남자 만나세요. 이별로 레벨업 하고 나는 더 많은 남자를 만날수 있는 기회 티켓을 얻었다 생각 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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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la130
· 2년 전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로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