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예랑이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성매매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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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예랑이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성매매를..
커피콩_레벨_아이콘woori0713
·2년 전
저랑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둘다 결혼에 한번씩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둘다 똑같이 딸아이 하나씩 있으나 모두 성년이어서 학교 때문에 각자 나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랑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몸이좀 불편해서 휠체어 타고 생활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구요 하반신 마비라서 저의 도움없이는 일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넘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라서 그거 하나보고 사랑하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사람이 우리가 함께 사는 집에 성매매 여성을 불러 되지도 않는 몸으로 성매매 여성과 함께 우리집 침대에서 시간을 보냈더라구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더라구요 내가 없는 사이 우리집을 수없이 드나들고 있었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정도로 자주 드나는 그런정도 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오늘 제가 결정적으로 병원진료 가서 넘빨리 왔다가 이성매매 여성이 우리집에서 못나간에요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척 하고 밖에 나갔다가 차에 있어봤어요 그랬더니 바로 나가더라구요 진짜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는 말을 여기다 쓰면 될꺼같더라구요 제가 진짜 !!두번 실패하기 싫어서.. 그리고 다른것도 아니구 이사람 착한 마음씨!!그거하나 보고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아..배신감!! 진짜!!이건 진짜 말로다 어캐 할수가 없어요.. 잘못해놓고도 뻔뻔하게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한마디 안하는 이사람!! 정말 얼굴 보면 배신감에 화가 치밀어 올라서 정말 용서가 안되는데,, 진짜 어떡게할까요? 저는 어떡게 해야할까요? 헤어지지말고 이사람이 싫어하는 행동하면서 이사람 고통줄까요? 저도 어떡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넘넘 화가나고 미칠것같아요 제발..저좀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괴로워답답해스트레스두통힘들다호흡곤란불안불면혼란스러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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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sarang
· 2년 전
정말 큰 배신감이 드셨을 것 같아요. 몸이 불편함에도 착한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이라는 것 하나 바라보고 결혼을 생각하셨을텐데..하지만 본인을 위해서는 그 관계를 놓는 것이 진정으로 ‘두번 ‘실패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돌이킬 수 있어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이제라도 알아서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이 드시는 날이 올 거에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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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2년 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글쓴이님의 행복입니다. 글쓴이님이 행복할 수 없다면 타인의 불행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헤어지지 않고 그 사람에게 복수한다면, 글쓴이님께선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님께 상처를 준 그 사람에게서 당장 벗어나는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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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0713 (글쓴이)
· 2년 전
@kikisarang 네..감사합니다..어제까지만해도 정말이지 미칠것만 같았는데 오늘은 조금씩 다른것들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잊으려고 합니다 그게 그사람을 돌보며 잊어버린 나자신을 위한길인듯 합니다~ 제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도 저를 사랑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그 악의 구렁텅이에서 조금씩 빠져 나오기 시작하려합니다~ 용기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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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0713 (글쓴이)
· 2년 전
@denny 네~~ 맞아요~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버거운 일을 격다보니 어디에다 말할곳도 없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 비참했어요 어디에 의지할곳도 없고 무얼 어떡게해야할지.. 정말 막막했는데.. 이제 조금씩 알았어요.. 제자신을 사랑하는거.. 그것부터 실천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걸 알았어요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나.. 나부터 챙기는법!! 그것부터 해야한다는거.. 그거였어요 이제 조금씩 용기내서 하나씩 해보려구요~ 암튼 힘을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