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잘못 했는지 객관적으로 알려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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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잘못 했는지 객관적으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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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멍청하고 눈치가 없어서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하라는 스트레칭을 하고 일어나서 엄마한테 팽이버섯 볶음을 해달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옆에서 엄마를 도왔어요 엄마가 한숨을 쉬고 짜증을 냈어요 실수 한건 소스 껍질을 잘못 뜯은거 말곤 없었어요. 그리고 아빠가 식탁에 밥이 아직 안올라왔는데 엄마한테 밥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아빠를 째려보고 반찬을 던지듯이 놨어요 그리고 저한테 뭘 멀뚱히 있냐고 아빠 물 주라고 해서 아빠한테 물을 따라 줬어요 그리고 같이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엄마한테 버섯볶음을 먹어보라고 했어요 엄마는 매울 것 같다고 싫다고 했는데 제가 별로 안맵다고 먹어보라고 했어요 먹어보라고 하니깐 엄마가 갑자기 소리를 치며 윽박을 질렀어요. 아빠는 엄마한테 밥상머리에서 왜그러냐고 하니 엄마가 *** 때문에 빡쳐서 그런거라고 했어요 아빤 그냥 먹어보라고 하는게 그렇게 화낼 정도라고 하니 엄마가 알았어 내가 죽어야지 내가 ***년이야 이러면서 저를 계속 째려 봤어요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제가 엄마한테 버섯볶음을 해달라고 해사 엄마가 화가 난걸까요 알아서 물을 세팅하지 않아서 화가 난걸까요 소스통 뜯을 때 실수해서 화가 난걸까요 팽이버섯볶음을 먹어보라고 해서 화가 난걸까요 살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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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eshrimp
· 3년 전
우리는 살면서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그들은 거의 대부분이 나를 '그냥' 싫어하며 모든 행동을 다 깎아내리려 합니다.이 이야기만 봤을 때 어머니의 행동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첫번째는 원래도 이랬다는 가정하에 어머니는 작성자를 어떠한 이유로 싫어하게됐으며 그 이후로 모든 것에 의미 부여를 하고 싫어한다는 것입니다.여기서도 약간의 다른 해석이 존재할 수 있는데, 재혼의 경우 아버지 곁에 원래 있던 작성자를 싫어한다 혹은 작성자가 지닌 어떤 습관으로 인해 싫어졌다 등등의 이유가 존재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떠한 사건이 어머니께서 아버지나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지게 돼어 그것을 작성자님 탓으로 돌려 싫어하게 됐다 등의 이유가 있겠죠.두번째는 어머니께서 원래는 안그러셨다는 전제 하에 그날 무슨 일이 있으셨다는 가정인데요.그날 어떤 사건이 일어나 스트레스를 받아있던 와중 작성자님의 답답한 행동에 본인도 모르게 작성자님께 화를 냈다는 것입니다.그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결론은 같을 것입니다.작성자님은 잘못하신게 없다는 결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