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절반이상을 이혼생각을 하며 살아왔지만 아직도 나는 그대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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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절반이상을 이혼생각을 하며 살아왔지만 아직도 나는 그대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nuri1972
·3년 전
72년생 벌써 오십이네요 남편과는8년차 우리가 내년엔 같이 있을수있을까 항상 생각하는데 여전히 같이 있습니다 남편과 전 성격적으론 많이 맞지않는것같습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났으면 좀 나았을까요 일단 저는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건 번잡스럽고 친구도 둘셋 만나는 친구들만 만납니다''그나마도 결혼'남편회사에서(자영업)같이 일하고 시부모 같이 살아 회사 집 ' 정상적인 교류가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막내아들이 중학교 들어가서 축구를 하면서 친하게 된 학부모 둘셋이 친해져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얼마없는 제 친구는 다 지방에 살아 몇년에 한번정도 만납니다 반대로 남편은 사람도 좋아하고 술도좋아하고 사실 사업을 하니 현금조달은 직장인 보다 낫지만 거의 대출에 남편 씀씀이가 워낙헤퍼서 빚좋은 개살구랍니다 돈 쓰는것좀 줄이라 해도 안됩니다 성격이 불같아서 잘할땐 하염없이 잘하는데 뭐하나 자기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갑자기 너무 많이 화를 냅니다 물론 가족들한테만요' 밖에서는 세상없는 호인이예요 뭐든 자기가 내야하고 뭐든'자기가해야 직성이 풀리고, 그덕에 옆에 사람은 많아요(제눈에는 빌붙는 사람이 태반이지만) 사업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골프를 치기 시작했는데 원래 뭐 하나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사업상 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더니 어느순간 골프로 이모임 저모임 만들고 어떨땐 한달 절반이상을 나가요 안나가면 스크린 치러가고 그리고또 밥사주고 술사주고,,,, 모임이 많아지니 거기에 여자들도 끼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매우 보수적입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본인한텐 매우 관대해요 그여자들과 골프치고 술마시고 하면서 저는 일반적인 밴드모임조차 못나가게 하니까요 사실 얼마전까지 거의 일년간 남남처럼 지냈어요 제가 화가나면 말을 안하는 성격인데 얼토당토 않은일에 성질내고 화풀고 하는거 반복하는 와중에 도저히짜증이 나서 못살겠어서 저도 말안하고 일'년간 그렇게 지냈거든요 이혼하자고 던지고도 아무 소리가 없길래 벼르다 하고 싶은 얘기 다 글로써서 던젔어요 이혼하자고''' 그런데 그걸 보더니 자기가 잘못한게 많았다면서 고쳐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일년간의 한집안 별거가 약간은 허무하게 끝났어요 아마결혼하고처음으로 미안하다고 얘기하는거에 제가 풀렸나봅니다 나한텐 사과를 강요하면서 본인은 그런적이 없거든요 최근문제는 바로 골프치는 여자문제예요 그여자는 뭐하는여잔지 허구헌날 스크린치러 오면서 불러대는거예요 물론 모임을 빙자했지만요 남편은 자기는 절대 그런거아니라고 하지만 제눈에 그여자는 정상적인 주부라고 볼수가 없었어요 물론 지금까지 남편 여자문제로 의심한적은 없습니다 그여자하고도 그런 관계라고는 생각안해요 근데요 아내분들은 알아주실까요'''그런관계가 아님에도 너무 기분 나쁜거 있잖아요 공적인 모임아니면 그여자 정말 싫으니 겜치지 말라 했는데 첨엔 그런다더니 소요없더라구요 업무시간이고 뭐고 부킹만 되면 허구헌날 치러가고 더구나 통화녹음된결 우연히 들었는데 (그전에는 유부녀 유부남인 골프멤버인 지들끼리 좋아하는데 둘만있으면 이사한소리나온다고 자기를 종간에 자꾸 끼워넣는다고 했어요) 통화내용이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누가 니 가슴 만졌다는데 b컵이니 c컵이니 했다면서 사이즈가 뭐냐는둥 그여자보고 술한잔들 하고잇은오라고 하니 자기지금가면 니네들 다 난리날걸 나옷입고 나온게 다 보여 이러질않나 거의 매일 전화를 해대면서 뭐해 하고 간들어지는 목소리로 전화하면서 뭔 전시회를 하나본데 지는 언제언제 거기있을거라는둥,,,, 어떤 여자가 이걸보고 기분이 안나쁠까요 근데 아시죠? 이런 남자들 지가 더 성질냅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인데 왜그러냐고 심지어 그렇ㄱ못믿겠으면 이혼하라고 그난리를 했는데 또 그년포함 스크린 치러 갔답니다 전 열받아서 나왔었구요 안고쳐질겁니다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항상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혼하고 뭐 먹고사나 사실그걱정도 업습니다 여상 나와서 이때까지 일했는데 뭐하든 혼자 못먹고 살까요 그런데 왜 이혼은 망설일까요 왜 저는 박차고 나오지 못할까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너무 바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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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425
· 3년 전
글쓴이에 글을보니 제 옛날 모습이 생각이나네요 제가 살아온 모습하고 너무나도 닮아 있네요 저두 제가 남편 그늘에서 벗어나 혼자 살수 있을까 걱정되서 침고살다가 이생활보다는 낫겠지 하고 그당시 큰아이10살 둘째7살 셋째3살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혼깨끗이 하고 제가 제아이들 다 키우고 삽니다 그렇게 살아온지 벌써15년이 되있네요 혼자사는 여자 살게 국가에서도 도와주고 동사무소에서도 도와줍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닌길 가지마시고 행복한길 가세요 힘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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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i1972 (글쓴이)
· 3년 전
@happy425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대단하시네요 이혼을 하고싶다 아니다 어딘가에서 결정을 못하는건지 답을 구하지 못했어요 제 바보같은 미련이겠죠 다른 사람이었다면 왜그러고사냐 당장 헤어져 그랬을텐데,,,,말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