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때문에 저희 가족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기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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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때문에 저희 가족이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nhnhn02
·2년 전
언니하고는 나이차이가 좀 나고요, 언니가 정말 예민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되면 삐지거나 더군다나 저는 동생,아랫사람이니 별거 아닌 것으로 화내고 쩔쩔매게 해요... 예를 들면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밥을 집에서 같이 먹자는 걸 거절하면 괜히 삐져서 다른 트집이란 트집은 다 끌어서 결국은 저를 잘못한 사람을 만들며 시비를 걸어요. 그럼 저는 그걸 또 풀어줘야 해서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만들어가며 미안하다고 몇시간 동안 해요. 그럼 자기 내킬때쯤 풀리곤 하죠. 이걸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이상이고, 두세번인 적도 많아요..... 현재 상황상 언니와 둘이 제가 살고있는데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초반엔 짜증나고 울고싶은 정도 였지만.. 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니 저를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어쩔수 없이 저는 언니 비위를 맞추며 잘못도 없는데 빌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라는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요.. 정말 정신과 치료를 받아본적은 없지만 제 정신이 정상이라면 이상할 정도..? 입니다.. 재수생이라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우울증이 맞는 거 같기도 해요.. (저녁에 잠은 푹 못 자는데 낮에 기면증이다 싶을 정도로 졸린정도,,) 그래도 전 정신은 단단한 편이라 다 언니탓이니라... 하고 넘기지만 힘든 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언니도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지만 자기가 하는 건 다 옳고, 본인이 피해자인 척을 하는데,,, 정말 지인이라면 안볼 수 라도 있지만 그래도 언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또 잘할땐 정말 잘해요.. 일반적인 자매관계보다 더 저를 아껴요.. 정말 모순적이지만 그래요.. 나이차이가 좀 나다보니 저에게 애착이 좀 있는데 그게 또 심해요 하.... 가끔은 또 제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힘들게 하다가 풀리고 나서는 자기가 예민했다는 식으로 사과를 할 때도 있어요.,, 그 걸 20년 동안 해오다 보니 엄마와 저는(아버지 6년 전 돌아가심.) 내가 참자 라는 마음으로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져주면서 지내왔고 근데 얼마전에 언니외 본가에 갔을때 또 별것 아닌 것으로 삐져서 밥도 안먹고 그래서 엄마와 실갱이를 하게 됐어요. 언성을 높이다가 근데 여기서도 엄마한테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내뱉고요..결국은 몸싸움까지 하게 된거죠.. 말이 안되죠 애초에 엄마랑 힘으로 싸운다는게.. 그러다가 엄마가 얼굴쪽을 살짝 때렸는데 언니가 흥분을 해서 엄마를 막 주먹으로때린겁니다.. 화를 주체를 못해요 그러고는 엄마랑 얘기를 하다가 자신이 한짓에 대해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밀려왔는지 엉엉울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얼굴 못보겠다고 집에 간다고까지 했어요.,그냥 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화를 주체못하고 항상 저래요 이런적이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있답니다.. 여태 많이 싸웠지만 엄마도 나이가 들고 충격이 컸는지 힘들어하세요. 표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언니가 그러고 가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우울증이 오려하는 것 같다(폐경 하신지는 조금 됨. 갱년기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전화가 와도 안받고 싶다는 등 말을 하셔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언니가 저희 가족을 다 멍들게 하는 거 같아서요...아빠도 안계셔서 이런 말을 부끄러워 형제들에게도 하기가 힘드니... 의지할 곳이 없어 더 힘들어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같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정말 개선할 방법이 없을 까요....너무 지칩니다..
가족동생엄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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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milyyy
· 2년 전
님 엄마한테 님이 더 이쁨받고 혜택받고 자라고 언니는 차별당하면서 큰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