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해버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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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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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저는 요즘 연기에 관심이 생겨 연기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고 이제 3주정도 다녔습니다. 얼마전 수업이 끝나고 같이 수업듣는 분들과 밥을 먹게 되었어요. 같이 수업을 듣는다해도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 만나니 밥먹는자리가 불편하고 좀 어색했어요. 그러다 대학을 물어보셨는데 저는 2년제를 다니고 있는데 대답하기 싫어 땡땡 근처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근처에 4년제 ㅇㅇ대학에 다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질문에 순간 저도 모르게 “네”라고 말이 나와 거짓말을 치게 되었어요. 2년제에 다니는 것이 순간 창피한 마음도 들었고 설명을 더 하기 싫어 질문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바보같은 방법을 쓰게 되었어요ㅠㅠ 큰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혹시라도…연기선생님은 제 대학을 아시거든요 제가 없는 자리에서 그 이야기가 나오거나 어떻게든 걸리게 되면 정말 비호감으로 낙인찍혀버릴거고 더 부끄러울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제가 마음이 불편합니다ㅠㅠ근데 친한 사이도 아니고 갑자기 다짜고짜 불러서 학력 거짓말했다하면 너무 어이없어하시고 앞으로 그 분들과 관계가 좋아지지도 않을 거 같아 쉽게 실천해야겠다는 결심이 안 서는 거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ㅠㅠㅠ
무서워강박걱정돼부끄러워힘들다공황속상해트라우마불안해스트레스받아불안혼란스러워콤플렉스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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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9615
· 3년 전
별로 신경쓰지 마시고 언젠가 시간이 흘러 만약에 누군가 당신의 학력을 가지고 왜 거짓말을 했냐는 그런식의 물음을 하게 된다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저도 모르게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2년제라고 말하면 무시당할까봐 무서워서 그랬어요. 죄송합니다..이렇게 솔직하게 말하세요.그런다면 그들도 이해해 줄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당신이 무슨 거짓말을 하든 웬만해서 큰 거짓말을 하지않는 한 남들은 그쪽에게 관심이 없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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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live9615 제 고민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혼자 엄청 최악의 상황 상상하고 걱정하면서 엄청 자책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댓글 보고 용기가 생기네요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