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를 생각해주는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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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를 생각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걱정하고 아껴주는 소중한 가족들, 친구들도 있어요. 근데 왜이렇게 힘들까요. 본가를 떠나 타지역에서 자취를 하며 학업과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어요. 온전히 혼자서요. 할 일이 참 많은데 쉬고싶어요. 19퍼센트밖에 남지 않아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 핸드폰처럼 위태롭게 버티는 느낌이예요.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아파서 지금 해야하는 모든 것들을 못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몸도 마음도 회복되지 못한 채 계속 강행군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이미 시작해버린 일들이라 그만 둘 수가 없어요. 이런 제 마음을 알면 속상해 할 사람들이 많아 털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작은 한 마디에도 자꾸만 눈물이 나와요. 정말 이상하게도요. 저는 돈이 너무 부족해서 힘든 것도 아니고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예능 보면서 웃기도 하는데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인데 왜 이렇게 힘겨운 걸까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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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jshdj23
· 3년 전
저도 그래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ㅠㅠ 읽다가 공감해서 댓글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