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내뱉었던 '나'. 나라는 말은 무엇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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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hale
·2년 전
생각 없이 내뱉었던 '나'. 나라는 말은 무엇을 가르키는걸까? 우리는 수많은 나날을 보내며 수없이 '나'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나는 무엇을 가르킬까? 라는 물음을 표하면 다른 이들은 대답하기 어려워한다. 간혹 나의 몸, 내 생각, 내 영혼이라는 답변도 받았다. 만일 나라는 것이 내 몸이라면 내 몸이 여러조각으로 분해되었을때, 그것들은 전부 나인것일까? 만일 내 생각이 나라면 생각을 안하고 멍때리는 시간에 나는 없는것인가? 만일 내 영혼이 나라면 .. 애초에 영혼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여러 답변을 통해 이리 의문만 늘어간다. 살다보면 참 많은 의문을 표하고 많은 답변을 받는다. 대부분 의문을 던지면 해결될 때가 다반사지만 '나'는 무언인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이다. 정말 '나'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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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2년 전
오 이거 제가 작년에 막 고민했어용 그 얘기가 있죠! 낡은 보트를 부분부분 새 보트로 바꾸다가 모든 부품이 교체된다면, 그 보트는 여전히 예전의 보트인가!? 제가 작년에 뭐라고 결론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나는 곧 나의 의지이다. 부분 부분으로 나눠서 제 의지가 깃들였다면, 다 저라구 생각해요! 그게 아니면 '저였던 것' 이 되구용 멍때리는 것 또한 자신의 의지이지요! 내 맘이니까 ㅋㅎ 우린 물질인데, 물질은 의지가 없지요. 그래서 생명이란 곧 의지같아요. 잇힝!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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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hale (글쓴이)
· 2년 전
@naphone 어머 너무 감사드려요ㅠ 결론내리 못한 의문에 너무 도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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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2년 전
엣 진짜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제 결론과는 좀 다른 결론일지도 모르지만, 의문이 해결되셨다니 괜히 뿌듯하네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