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9살이고 17살이 되던 해 10월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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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aeeeery
·3년 전
저는 현재 29살이고 17살이 되던 해 10월 14일에 엄마가 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돌아가신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9월에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투병생활하시던 힘들었던 시기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모습이 떠오르고 늘 가족관계도 원만하지 못해서 혼자 기일을 지낼 생각에 가을이라는 계절이 더 두려운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자니 저의 우울한 에너지를 퍼트리기 싫어 혼자 억누르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줄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저 같이 어떤 사람의 기일이 속해있는 계절이 되면 한없이 우울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계신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우울해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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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sarang
· 3년 전
누군가에게 털어놓자니 우울한 에너지를 퍼트리기 싫다는 말씀이 참 공감이 가요 마음의 짐과 무게를 덜 수 있기를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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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apretty
· 3년 전
당연히 우울하지 않을까요? 성인이 되기전에 의지가 되었던 엄마를 보냈는데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우울했을지 생각하니 참 잘 버텼다고 어깨를 토닥거려 주고 싶네요 전 아버지 보낸지 2년째인데 예고없이 밀려드는 그리움에 많이 울어요 납골당도 수시로 가구요 마음을 터놓는 친구와 같이 아빠와의 추억도 얘기하면서 마음을 달래요 나이 47세인데도 아버지 소리보다는 아빠라고 할만큼 의지했어요 가을 즈음에 엄마를 기념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