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우선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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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우선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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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결혼을 앞둔 사람입니다 이번에 남자친구 어머님이 집에 다녀가셨는데 무릎이 않좋아 종일 남자 친구가 부축을 하고 걸어다녔어요 제가 옆에있었는데 제 팔장을 끼시곤 금방빼시길래 남자친구가 더 편한가보다 했었고요 집에 와서 잘하진 못하지만 식사대접 해드리고 보내드렸는데 남자친구가 좀더 상냥하게 하지 그랬냐고 그러더라고요 제팔장 끼시죠이렇게요 차안에서도 이야기 하면서 웃은기억만 있었는데 목소리가 퉁명스럽다고 하구요 저희 부모님 오셨을때 남자친구가 노력하는걸 봤지만 표정 좋지않을때가 많아 저희부모님 올때마다 싸웠는데 좀 섭섭하더고요 나도 한다고 했는데 그리고 남자친구 어머니가 남친 팔장을 계속 끼는모습 그리고 쇼파에서 남친에게 기대지는 않았지만 어머님이 남친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앉아있는 모습 마사지 받을때 둘이서 같은방 가서 받고 저만 혼자 따로 썼을때 서운 했어요 정말 다리가 않좋으시면 아버님이랑 같이 오시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바보같다는 생각인거 알지만 제가 모자 관계에 끼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저 참 바보같아요 실컷 밥할것 대접할것 다 해드리고 서운하다 표현했다가 본전도 못찾고 제가 미안하다 사과했어요 요즘은 제가 뭘 얼마나 어떻게 잘못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모든게 다 제가 잘못인거 같도 제가 남자친구 인생을 망친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는 그냥 제가 서운했다는거 알아만 달라는거 였는데 글재주도 없고 뒤죽박죽이고 제 인생만큼이나 제 이야기도 재미없고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여기라도 글을 쓰지않으면 눈물만 날것 같아서 써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은 너무 어렵네요 전문가 답변 부탁드립니다
걱정돼부끄러워슬퍼속상해불안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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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J0421
· 3년 전
저는 글쓴이님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ㅠ 엄마라면 당연히 아들이 편한거 아닌가요?? 너무 본인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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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PHJ0421 남친에게 속상하다고 했더니 결국 화살이 다시 저에게 돌아오네요 제가 결국 사과했어요 남친이 기분 나쁜지 연락도 안받네요 너무 분해서 가슴이 미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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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l
· 3년 전
진짜 솔직하게 이 글만 보고 말하는거라 부족함이 있지만요 다른 관점에서 보면 부모님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으시잖아요 그러면 따로 가정을 꾸리는거구요 남편될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하면 결혼하고 나서도 똑같은 문제로 계속 싸울지도 몰라요 남친분도 마카님 부모님 앞에서 표정이 좋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마카님은 식사랑 다 챙겨드리고 그랬는데 고생했다 수고했다라는 말 하나 못 듣고 사과하시는거면... 시부모님이 더 나이가 드시면 남친분은 부모님 집으로 모시자고 할지도 몰라요 저희 가족이 그랬었구요.. 결혼을 하면 우선순위가 바뀌어야해요 부모님보다 내 가족이 먼저여야 해요 좀 많이 오버스러운 글이지만 그래도 혹시 비슷한 느낌일까 싶어 써 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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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casal 무섭네요 같이 살기전에는 부모님 싫어하다가 최근 관계가 좋아진거에요 같이 살다니 말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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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1150953195
· 3년 전
제가 볼 때는 속상하고 많이 서운해히신 것 같아요. 남친 분께 직접적으로 "나 이러이런거 때문에 서운하고 속상했다 내 마음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그리고 내가 이런 부분 때문에 너 인생 망치고 있는 거 같다" 이렇게 뒷 상황 생각말고 솔직한 심정을 한 번 쭉 적어서 보내보세요. 마음도 후련해지고 정말 내 남자라면 연이 끊기지는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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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cjh1150953195 속상하고 서운해요 정말로... 대화했어요 남친이랑 .. 남친이 저희 부모님이 많이불편했던 걸까요? 각자 집에 행사 있을때만 가고 부모님 집에 부르지 않기로 하재요. 전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하자 합의하고 저희집 식구 이야기 일절 하지 말자고 하네요 저는 연신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야기하고 끝냈어요 저희 부모님도 소중해요 저한테 너무나 저희 부모님 왔을때 웃지도 않고 제가 남친 눈치만 봤는데 제가 왜 좋은걸까요? 제 부모님도 저의 일부라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