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나처럼 힘든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일을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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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s0208
·3년 전
예전에는 나처럼 힘든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근데 이제는 모르겠다. 위로를 하는 사람이 뒤에서는 혼자 자살이나 생각하고 괴로워하는건 이상하니까, 내가 듣고 싶던 말들로 그들의 상처를 채워줄 수 있을지 몰랐으니까. 힘든 애를 만나면 위로 해주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작 마주하니까 결국 피해버렸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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