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주저리주저리~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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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lueherbe02
·2년 전
💭생각 주저리주저리~ 1. 20대 되기전 그아이는 누굴 믿고 실망했던걸까 아니지, 실망이 아니라 절망이었지, 바닥까지 추락 그래서 마음도 정신도 엉망진창인 채로 몇년을 굴러갔나보네 그랬지만 그아인 악인은 아니었지 그냥 절망에 빠져서 아픈아이였을뿐. 그러니 그아이가 그당시에 절망이란 어둠에 빠져서 몹쓸 생각에 휘감겼고 허우적댔어도 그아이탓을 할수는 없지. 그애는 가여운 애였을뿐이야, 탈출구를 찾는데 보이지 않아서 지독하게 헤맨. 상처가 너무 길고 깊었을 뿐이야 3년간은 대학교를 꾸역꾸역 다녔고 대학졸업부터 본격적으로 지옥에 빠져 살았네 아니, 버틴거지, 버틴다.... 거의 2년간 그당시 잘한선택은 최악의 선택 두개를 다 안하고 갈등 속에서 버틴거. 그리고 어쩌다보니 조카가 태어났고, 조카를 돌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그렇게 또 거의 3년간 버텼다, 내가 할수 있는걸 최선을 다해 하면서. 그시간 그리고 갑자기, 또 차곡차곡 마음에 변화가 찾아와서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그아인 보통사람이었던 거 같아, 악인도 선인도 아닌, 그냥 아픈 보통사람. 뒤에 후회를 많이 했는데도 그걸로는 치유가 안됐었나봐 이나이에 제로섬에 걸려서 나를 알아가고 있다? 나를 수용하는법을 배워간다? 분명 20대의 그아인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자리의 난, 왜 또 내가 사이콘가 어쩌고 하는 이상한 생각에 가끔씩 허우적대고 있지? 하여튼 이상한 인프제야 분명, 전에 그러고 있는 합리적인 이유를 알아냈는데도 이러고 있어. 나를 수용하는게 그만큼 쉽지 않아서겠지 그러니 시간이 걸릴수밖에 그렇다 해도 난 또 어느순간 한걸음이 될걸 아니까 별로 답답하지는 않아 그만큼 내안에 믿음이 생긴거 같아 작년부터 겪은 경험 덕분에 좋은 거름이 됐다 2. 사람의 마음속엔 이기점이 존재하고, 그걸 타인보다 우선시하면서 서로 갈등하고 전쟁까지 일어나고, 그건 지나치고 어리석은 선택이지만, 하여튼 그것도 인간의 수많은 본성 중 하나인데, 내가 그걸 외면하느라 내안에서 갈등이 너무 많은거 같아 이런 종류 의 사람들을 인프제로 분류해놓은거 같아 이것도 어떤 두드러진 특질 의 하나일테니까 사람 마음에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수많은 버튼 중 하나에 집착하지 마라 밝은 버튼도 존재하고 어두운 버튼도 존재한다 상황이 너무 나빠서 밝은 버튼이 있다는걸 모르고 있을뿐이다 그러니 내안의 어두운 버튼을 밟았을때라도 넘어가고 밝은 버튼에 집중해서 찾아보자 본래 존재하는 어두운 버튼을 왜 있냐며 따지고, 미워하지 말자 길가다가 어두운 버튼을 밟은 이유가 분명히 있겠지 그버튼을 밟아 힘든건 자신이야 그러니 쓰담쓰담 하면서 넘어가자 넌 그냥 불안해서 힘들었던 거야 힘든 자신을 이해해주는것, 왜 힘든지를 찾아보는것, 그런 "나"를 이해하는것, 그렇게 마음의 평온을 다시 내안에 끌어다놓는것 그렇게 어두운 버튼을 밟았던 순간을 과거로 또 넘기고 지나가는것 쉽진 않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닌. 배우는 과정 중 토닥토닥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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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글쓴이)
· 2년 전
@!d461017e49b52edca1e 연구용인간이요? 저자신을 연구하고 있다는게 맞는 말같아요~ 저자신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부터 그생각이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끝없이 연구가... 제가 인프제라서요~ '20대 그아이'가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