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신병이 있는걸까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집착|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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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신병이 있는걸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yeanni
·3년 전
일년 넘게 사귄, 장거리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고등학생때부터 막 성인이 된 지금까지 제가 첫 직장을 다니며 스트레스 받았던 때에도 그만둘때에도 큰 위로를 해 줬던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 때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를 받았어요. 남자친구와 자주 못만난다는 핑계로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힘을 주는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갔어요. 남자친구도 저에게 큰 위로를 해 줬지만 전화상으로만 해 줬던 위로였기에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다 생각했나봐요. 이러한 사실을 남자친구가 알게 되었어요. 제가 술에취해 자고 있을 때 제 폰을 몰래 봐서 말이에요 .. 저는 바로 미안하다 사과하고 정말 다신 이럴 일 없다며 무릎꿇고 울며 빌었어요. 남자친구가 제발 헤어지자며 욕을해도 전 울며 빌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매정한 모습을 보이자 수면제를 사 들고 집으로 왔어요. 살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 그렇게 소중한 사람인걸 알았으면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 제가 너무 만청했고 한심했고 저에게 모든 부정적인 단어가 딱 맞다 생각이 들었어요. 수면제 한통을 먹었어요. 저도 모르게 약 기운에 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집으로 왔더라구요 .. 한심하대요. 그러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어요. 그래도 전 그 사람을 잡았어요. 소주를 벌컥벌컥 마시며 제가 정말 밉다고 펑펑 울더라구요 ..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 목 메고 싶을 정도로 말이에요 ..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저희는 연애중이에요. 처음과는 완전 다른 상황의 연애지만 저는 이 연애가 좋기도 , 지치기도 해요 .. 남자친구는 말이 되게 거칠어졌어요. 저를 사랑한다 하는데 거친말을 들으면 사랑하지 않는것같아요. 하지만 저는 거친말을 하는 남자친구도 좋아요. 친구가 한명밖에 없기에 더 헤어질 수 없지만 가끔씩 말을 예쁘게 해도 저는 이 사람이 좋아요. 한명뿐인 제 친구는 제가 잘못한게 있는건 사실이지만 평상시엔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으니 헤어지래요. (남자친구가 헌팅포차 갔는데 거짓말치고 집에서 자고 있으니 전화하지 말라함. 자기를 못믿냐며 도리어 내게 화를 냄 등등의 사건이 있었음) 이제 집착인지 뭔지도 모르겠고 싸울때마다 그냥 제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고 헤어지자는 비슷한 말만해도 습관처럼 베란다 천장에 줄을 메달아요 .. 저 정신병이 있는거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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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riri
· 3년 전
정신병이라고 스스로 생각해버리면 정말로 몸과 마음이 그것이 진짜이다 하고 생각해버릴수가 있습니다. 애정결핍에 관련된것을 찾아서 이것에 해당되는 부분을 한번 찾아서 보세요. 그리고 나는 어째서 이렇게 행동을 하는것인가. 그리고 왜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이상태를 유지를 하려고 할따 하고 생각도 해보세요. 스스로 생각안하고 무작정 나에게 있던것이 없어질것같은 두려움에 그것을 움켜잡으려고 자신을 깍아내리지마세요. 친구분의 이야기대로 글쓴이분이 잘못하신것도 있지만 글쓴이분에게 점점 행동이 험악해지고 나쁘게 함과 동시에 글쓴이분이 그사람이 특정행동을 하지않으면 사랑받지않는것 같다라고 느끼는것은 점점 안좋은쪽으로 나아가고 있으실수 있습니다. 인생은 작은것에도 행복을 느낄수도 있고 연예도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좋은방식도 있습니다. 그리고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듯이 습관과 행동, 연예도 이 방식이 옳은것이다라고 인지해버리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글쓴이분께 좋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p.s. 글쓴이분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지신것같으시지만 인터넷과 아주살짝있는 지식으로 이것이 정신병이다 하고 인지해버리면 안됩니다. 글쓴이분은 지금 힘들기때문에 위로가 필요한데 잘못된 것에 엉뚱하게 인지되어버린 상황으로 인해 힘들어서 주변에서 인터넷에서 이런상황이 나와같은데 다른이는 이렇게 하더라 그럼 나도 이렇게 해야겠네 하는상황과 비슷하시니. 나 자신이 나에게 어떻게 하면 즐거웠는지 힘들었을때 나자신에게 내가 이렇게 했을때 그 힘든상황을 빠져나왔는지. 그것도 잘안되면 나에게 주변에서 힘이 되어줄수있는 말. 또는 행동을 해주는 믿을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찾아서 천천히 풀어나가보세요.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즐겨야죠. 안그래요?. 그러니 글쓴이분의 행복함을 찾아보세요. 긍정적인쪽으로 말이죠. 글쓴이분에게 행복.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p.s. 잡글이 참길죠. 이런 잡글을 보고 헛웃음. 피식하고 웃어보세요. 그리고 느껴보세요. 나에게 이상한글을 적어주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그리고 글쓴이분의 행복함과 즐거움을 생각하고 찾아보세요. 그러니 긍정적인쪽으로 나아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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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nni (글쓴이)
· 3년 전
@nonoriri 감사해요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자도 저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