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속에서 다른 금붕어들을 찾으러 허우적 허우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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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항속에서 다른 금붕어들을 찾으러 허우적 허우적 거리다가 이틀? 되어서 지쳐버려서 그냥 적응 하며 사는 금붕어가 되어 길들여진 모습이 나 인거 같다. 나는 금붕어랑 다를게 없다 스트레스 받으면 죽을만큼 배가 아프고 어리니까 가족같지도 않은 가족 아래에 보호 받아야하고, 물을 교체하면 그 물을 버티지 못해 켁켁 거리는 이 모습들이 닮은거 같다 주변에 공기가 많은데 내 주변에는 공기가 하나도 없는거 같고, 금붕어 밥 알갱이가 나한테 비유하자면 나의 사랑의 횟수다. 먹으면 소화되는게 아니다시피 나도 똑같다. 밥의 맛이 여러가지 있다시피 사랑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쓴 사랑, 맹맹한 사랑, 짠 사랑, 타버린 사랑 등..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사랑은 없다 그래서인지 속이 올라온다 금붕어가 항상 지켜보다시피 나도 우리 가족들 행동의 관찰을 한다. 이렇게나 비슷한데 금붕어랑 다를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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