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어린시절 타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가해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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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누군가 어린시절 타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가해자였다면 철이없고 미숙했던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용서할게 아니라 나는 누군가를 불구덩이에 밀어넣었고 피해자들은 아직도 전신에 붙은 불을 끄려 땅바닥을 뒹구는 중이란거 평생 잊지말고 지워지지 않는 기억에 머리뜯으며 지내야 마땅하다 몰라서 그랬어 화나서 그랬어 속상해서 그랬어 온갖 변명하에 사람한테 칼을 박은걸 합리화하고 자신은 그래도 쓰레기가 아니라고 포장하려드는데 상대방은 몇달 몇년이 지나도 아침에 눈을뜨면, 밥먹다가, 누군가 던진 말한마디에, 수없이 달라지는 오늘의 풍경과 상황속에 그 칼 박히던 날의 그 날의 기억, 그 순간 느낀 감정, 그 상황에 대한 생각만이 눈앞에 고스란히 다시 재생된다 거기에 시간이 지나면 분노가 더해진다. 왜 안지워지지? 왜 아직도 날 힘들게 하지? 이대로 내 일상까지 망가뜨린 그 사건을 속편하게 가해자는 잊고 잘먹고 잘살겠지. 아무 죗값도 치르지 않겠지. 뭐가 잘못인지도 모른채 속편하게 살던대로 그대로 살겠지. 어제도 오늘도 몇달전에도 아마 내일도 계속해서 그새끼가 한 말, 한 짓, 끝없이 생각나고 원망 의문 분노 괴로움속에서 버둥거리면서 잊으려고 명상, 용서, 운명, 상담, 분노표출, 억지로 감정전환 , 생각전환 별 짓을 다 해도 어김없이 다음날이면 분노가 활화산터지듯이 고스란히 치밀어 오른다 그 기억에 대한 감정은 파도다 물러갔다가 다시 밀려와서 나를 내려치기를 셀수도없이 오래도록 반복된다 그러면 나는 몇 년전의 일을 가지고 미친듯이 혼자 화를 내고있다 이제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오래된 이야기를 가지고 정신없이 횡설수설하면 사람들이 그러겠지 그냥 잊어버려 너를 위해서. 사람 눈알 하나 뽑아놓고 너를 위해서 재생시켜보라고 하면 그게 되나? 안되니까 나는 이지경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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